때론 "그냥"이어도 좋다...

오늘 내 마음 같은날...

#그냥그래 #오늘내마음같아

가장 편하게 쓸수 있는 말인데

가장 성의가 없이 들리는 말이고,

뭐라 표현 할 수 없을 때 쓰게 되는 말인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한 말이기도 하다.

어디에 가져다 붙여도 잘 어울리는데

신기하게도 어디에 붙이는지에 따라 어감이 달라지고

자꾸 들으면 대꾸하기 싫어질 정도로 성의 없지만

참.... 들으면 마음은 이해가 가는 그런 단어

하지만 때론 정말 이해하기 싫어지는 그런 단어

너무 많은 뜻을 담고 있어서 듣는 사람도 헷갈리고,

때론 왜 저렇게 말했는지 말하는 사람도 이해 안되는 단어.

#그냥 #그냥그래

좋다는 것도 아니고, 싫다는 것도 아니고

그러하기에 긍정도 아니고, 부정도 아닌 애매한 말...

긍정에 써도 이상하지 않고, 부정에 써도 이상하지 않은말.

정말 #애매모호 한 단어인데 어딜 붙여도 잘 어울리는...

그리고 정말 딱 요즈음 그리고 오늘 내 마음 같은 말...

오늘 하루가 그냥 그런 하루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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