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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2배 잘하는 방법

일잘러의 전략

by 신버터

대부분의 회사들이 Word를 이용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데, 회사마다 다양한 포맷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정형화된 Template 은 없다.


하지만, 대학시절 사용하던 워드와 직장에 입사해서 사용하는 워드와의 차이점을 말한다면, 그것은 주어진 포맷이나 Template, 자동 완성 기능을 따라 만들 것인가, 아니면, 기존의 자동 완성 기능이나 줄간격을 탈피하고 회사만의 독특한 (주로 선배들이 만들어 온) 포맷으로 만드는 가의 차이일 것 같다. (꼭 워드만이 아니라 엑셀도, 파워포인트도 동일하다)


결국 기존 정해진 Template, 스타일, 자동 완성 기능이 아닌 글자 크기, 줄간격,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을 때 훨씬 빠르게 워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1. 자동 고침 기능을 끈다.


옵션 - 언어 교정 - 자동 고침 옵션에서 모든 Tab의 체크를 지워라. 자동 고침, 수식 자동 고침, 입력할 때 자동 서식 등 불필요하게 워드에서 자동으로 고치거나 서식을 주거나, 번호를 매기는 등 귀찮은 일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귀찮아하면서도 Backspace 나 Ctrl+Z로 자동 서식을 지우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만 세팅을 바꿔주면 앞으로 귀찮을 일이 없다.


Microsoft 365를 구독해서 쓴다면 Copilot 이 활성화되는 바람에 이상한 아이콘 하나가 자꾸만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할 텐데, 옵션 - 언어 교정 - Copilot에서 체크를 지우라.






2. 자주 쓰는 기능은 키보드 단축키로 쓴다


아직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거나, 상단의 메뉴에서 몇 번의 클릭을 통해 작업하고 있다면, 마우스 쓰는 대신 키보드 단축키를 딱 10번만 써보라. (이미 엑셀이랑 파워포인트에서 여러 번 강조했으니 길게 안 써도 일잘러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 같다.) 처음에는 귀찮다. 하지만 딱 10번만 써보라. 정말이다. 10번 만이다.




3. 내용을 최대한 줄이고, 요점을 Highlight 하라.


어차피 워드는 보고서 이외에 거의 쓸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주구장창 수필을 쓰듯이 내용을 적을 이유가 없다. 가장 Best는 1 Page 보고서 이다. (사실 요즘은 회의록도 워드로 작성하지 말고 업무 효율화 측면에서 메일에 짧게 요약하거나 메신저로 전달하는 분위기다.)


AI 가 발전하면서 척척 요약도 잘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게 워드 작업을 요구한다는 것은, AI 가 할 수 없는 강조점을 Highlight 해주길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정해진 공간 안에 Simple하게 요약하는 훈련을 하는 것에는 워드만큼 좋은 툴이 없으니, 매번 회의록 쓰게 한다고 투덜거리지 말고 이 기회를 생각을 정리하고 요약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회로 활용해 보면 어떨까?


포인트를 콕하고 집어주는 고민과 훈련이 워드를 2배 잘하는 전략이다.





(목차)

- 스피드 / 정확도 (일잘러전략이란?)

- 파일명에서부터 일잘러는 다르다

- 엑셀을 2배 잘하는 전략

- 파워포인트를 2배 잘하는 전략

- 워드를 2배 잘하는 전략

- 완벽한 회의 준비 전략

- 이력서 작성 및 인터뷰 준비 전략

- 해외 취업 전략 (독일에서 취직하기)

- 직장에서 승진하는 전략

- 협상 전략에 대해서 (연봉, 고과, 프로젝트 등)

- (리더를 위한) 평가 전략 (결과, 팀워크, 혁신)

- (리더를 위한) 최고의 팀 만들기 (목표와 R&R 세팅 전략)

- 똑게가 답이다.

- 왜 다독을 해야 하는지?

- AI 시대의 일잘러를 위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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