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봄

꽃마중

by 겨울꽃 김선혜
photo by Seonhye


홍매화는 찬바람이 부는 초봄에 활짝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꽃향기를 바람에 싣는다.


햇수로 3년째.

매화를 보기 위해 같은 곳을 찾았다.

이른 봄부터 여기저기 많은 이들의 시선을 통해서 매화는 내 마음으로 찾아오고 있었다.

꽃이 먼저 찾아온 것이니 그 꽃을 마중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조금 일찍 보러 갔나 보다. 낙화가 보이지 않았다. 조금 더 늦게 방문했으면 계단과 바닥에 흘러내리듯 떨궈진 아름다운 낙화를 볼 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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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 ‘김선혜’의 브런치입니다. 마음이 담긴 좋은 글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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