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스트 로댕의 조각상에 매료되다

EP26 Le Baiser: The Kiss

by 와인이분당

Domaine Faiveley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는 1층 잔디마당으로 향했다. 그곳의 조각상을 다시 한번 보고 싶었다.


처음에는 그냥 마당에 세워둔 평범한 조형물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묘한 이끌림에 한참 동안 유심히 바라보았던 것 같다. 그러고는 이 조각상이 아주 유명한 작품임을 알 수 있었는데 바로 오귀스트 로댕의 Le Baiser였다.


Auguste Rodin과의 인연



서로를 껴안은 남녀가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에서 설명하기 힘든 복잡한 감정이 느껴졌다.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느낌은 달라졌고 두 사람의 표정 또한 변하는 것처럼 보였다.


Faiveley 가문은 오귀스트 로댕과의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었다. 현 세대의 증조할머니 Marthe의 삼촌 Maurice Fenaille를 통해 1885년 첫 만남이 이루어졌는데, 이후 오랜 기간 오귀스트 로댕의 후원자로서 인연을 이어왔다고 한다.






운에 뭔가를 맡기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눈 앞에 있는 Le Baiser의 오리지널 브론즈 에디션(IV/IV)은 불과 6개월 전인 2022년 4월 이곳 Domaine Faiveley에 기증되었다.


Francois Auguste Rene Rodin (1840~1917) : 프랑스의 조각가

Le Baiser - The Kiss (1898) : ‘지옥의 문’을 위해 구상되었지만, 이후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제외. 여러 번 전시되었고, 로댕의 다른 작품들처럼 여러 점으로 복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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