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서 먹었던 얇고 바삭한 피자가 먹고픈데, 이런 피자를 만드는 피자집은 전철 타고 시내로 나가야 하고 미리 예약도 해야한다.
갑작스레 찾아온 욕구를 잠재우기 위해 또띠야로 간단 피자를 만들었다.
나폴리식 피자집을 따라갈 순 없지만, 근처 아무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두꺼운 피자보다는 훨씬 훌륭하다.
게다가 내가 원하는 토핑으로 내 맘대로 만들 수 있으니 더욱 좋다.
이렇게 만든 또띠야 피자는 두 종류.
마르게리따와 고구마 피자.
1. 마르게리따
토마토캔, 마늘, 바질, 오레가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소금으로 소스를 만들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 후 치즈가 녹을 때까지 오븐에 굽는다.
2. 고구마 피자
마늘과 버터를 섞어 또띠야에 바르고 삶아서 으깬 고구마를 펴 바른 후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녹을 때까지 굽고 꿀을 뿌려 먹거나 찍어 먹는다.
마르게리따는 메인으로,
고구마 피자는 디저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