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운영하는 커피 체인과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들은 백이면 백 모든 면이 다르다. 1. 막대한 자금 vs 적은 자금 2. 질 낮은 커피 vs 엄선해 고른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 3. 커피가 아닌 브랜드 이미지로 승부 vs 맛있는 커피로 승부 4. 무차별 대중이 타켓 vs 커피를 진정 사랑하는 커피애호가들이 고객 5. 커피의 커자도 모르는 알바 직원이 매뉴얼대로 기계처럼 만드는 커피 vs 바리스타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전문가가 혼신을 다해 만드는 커피 6. 머리로 하는 비즈니스 vs 가슴으로 하는 비즈니스 이러한데, 왜 대기업의 체인 카페가 더 돈을 잘 버는 걸까?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의 폐해인걸까? 커피 맛을 위해 카페를 찾는 사람이 적은걸까? 양보다 질을 추구하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비즈니스를 해도 망할 걱정 없이 쭉 유지될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참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