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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Apr 15. 2021

쉬는 날


오늘 눈을 뜨니 몸이 천근만근.


일주일간 쉬는 날 없이 매일 브이로그에 목을 맸으니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쉬기로 결정.


마침 블랙데이라 하니, 까만 음식을 먹으며 쉬기로 했다.


우선 초콜렛!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누텔라를 먹고 싶었으나 사두지 않아서, 린트 80% 다크초콜렛을 빵에 올려 오븐에 넣고 녹였다.

역시 까만 커피와 함께.


그리고 짜장면도 만들어 먹었다.

어제 한인마트에서 사 온 돼지목살과 양파를 듬뿍 넣고.


저녁엔 잠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러 집 앞으로 나가 블럭 한 바퀴.

7시 반이 넘었는데 여전히 밝다.

이래서 유럽의 여름은 최고다.


하루 쉬고 나니 몸이 가뿐해졌다.

내일은 다시 런던 탐험에 나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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