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을 뜨니 몸이 천근만근.
일주일간 쉬는 날 없이 매일 브이로그에 목을 맸으니 당연한 결과다.
그래서 오늘은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서 쉬기로 결정.
마침 블랙데이라 하니, 까만 음식을 먹으며 쉬기로 했다.
우선 초콜렛!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누텔라를 먹고 싶었으나 사두지 않아서, 린트 80% 다크초콜렛을 빵에 올려 오븐에 넣고 녹였다.
역시 까만 커피와 함께.
그리고 짜장면도 만들어 먹었다.
어제 한인마트에서 사 온 돼지목살과 양파를 듬뿍 넣고.
저녁엔 잠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러 집 앞으로 나가 블럭 한 바퀴.
7시 반이 넘었는데 여전히 밝다.
이래서 유럽의 여름은 최고다.
하루 쉬고 나니 몸이 가뿐해졌다.
내일은 다시 런던 탐험에 나서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