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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Apr 20. 2021

봄맞이 마실


드디어 런던에도 봄이 왔다.


겨울 외투는 깊숙한 곳에 넣어 두고,

심지어 입고 나간  점퍼까지 손에 들고 다녀야 했던 오늘.


 따뜻한 햇살과 공기를 한껏 누리기 위해,

탬즈 강을 건너 20여분을  걸어야 하는 “메르카토 메트로폴리타노 다녀왔다.


이곳은 푸디라면 반드시 가봐야  런던의 핫플.

세계 각국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 푸드코트다.


야외석 공간이  넓고 예쁘게 꾸며 놓은데다 햇살까지 열일해 주니, 음식이고 맥주고 그저 맛나다.


근데 정말이지 오늘은 먹방 유투버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더라.


그 많은 국가 중 딱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1인분 위장을 가진 내 몸이 원망스럽기 그지 없던 오늘.


이곳은 앞으로도 여러번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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