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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Jun 08. 2021

물 위 책방


햇살 좋은 ,

예쁜 하우스보트들이 정박해 있는 물가를 산책하다,

누군가 기타 치며 노래하는 소리에 끌려 가보니,

오래된 책방 냄새 풀풀 풍기는 보트 서점이 있네.


커피 한 잔과 함께 파라솔 아래 앉아 담배를 말고 있는 수염 덥수룩한 서점 지기.

그리고 그 옆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는, 역시나 덥수룩한 개 세 마리.


캬….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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