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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아 Jun 16. 2021

귀향


지난 달부터 런던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되어,

드디어 맨체스터에 다녀왔다.


맨체스터에서 3  동안 살면서 평생 유지하고픈 친구를   얻었는데,    명은 아직 맨체스터에 산다.


작년 3월 떠나기 전 만나고 처음 보는거니 1년 3개월 만이다.


만 이틀동안 친구네서 먹고 마시고 자며 여유롭게 회포를 풀었다.

그들의 열살 짜리 개와 만 두돌 된 아기와 함께.


몇 년 살지도 않았는데 일 년만에 다시 가보니,

마치 오랜 외지 생활 후 고향을 찾은 기분이다,

모르던 사이에 맨체스터도 내 일부가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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