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관광객이 몰리는 휴양지 해변가 도시에선 커피에 진심인 스페셜티 카페나 수준 높은 맛집을 찾기가 힘들다.
어차피 한 번 왔다 갈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인데다, 휴양지에 오는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훌륭한 해변과 가성비 좋은 호텔이지, 커피 맛이 좋은 카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국 내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긴 한 모양이다.
휴양도시인 브라이튼에도 커피에 진심인 스페셜티 카페가 있다.
마치 런던의 워치하우스처럼,
첫 지점의 성공에 힘입어 한 도시 내에 여러 곳의 지점을 빠르게 연 것으로 보이는 이 곳.
런던을 벗어난 짧은 주말여행에서도 내가 원하는 커피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감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