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은 어디까지 예측해야 할까?

by 글러닝

제품 관리자로서 우리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문제를 탐색하며, 지금 최선의 제품 방향을 결정한다.

우리의 결정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다음 스텝이 뭔지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생긴다.


PM은 어디까지 예측해야 하는가?

모든 변수를 생각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PM(Product Manager)의 핵심 역할 중 하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성공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실행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으며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논의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PM이 단순히 이슈만 관리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의 예측이 필요하다.


1. 사용자의 행동 변화 예측

특정 기능을 추가했을 때 사용자의 반응이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결제 과정에서 단계를 줄이면 전환율이 얼마나 증가할지를 예상하고, 이를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기반의 가설 설정과 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찾아야 한다.


2. 제품의 변화 예측

제품의 변경이 성능, 유지보수, 확장성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분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빠른 구현을 위해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로컬에 데이터를 저장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결국, 백엔드 개발자가 다시 기능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PM의 역할이다.


3. 이해관계자 업무 예측

PM이 주도하는 기능 개발이 내부 이해관계자(마케팅, 운영, 고객 지원 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예측하고, 그들의 목표와 일치하는지 사전에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기능이 고객 지원팀의 업무량을 증가시키거나, 마케팅팀의 운영 방식에 변화를 요구할 경우, 이를 미리 고려하고 협의해야 한다.


하지만 PM이 모든 걸 예측할 수는 없다.

PM의 역할은 미래를 예측해 우리의 생각을 정확히 맞히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물론 예측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완벽할 필요는 없다.

완벽함을 좀 내려놓고, 문제를 정의해 실험으로 빠르게 검증하고 그걸 학습하는 능력이 PM의 핵심 스킬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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