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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졔리 Sep 19. 2023

소유의 인정

말씀 묵상

매일성경_ 본문 : 열왕기상(1 Kings)7:40 - 7:51



51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



솔로몬이 성전을 만들고 그의 아버지가 드린 물건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다. 

다윗이 성전 건축을 위해 많이 예비해두었지만 그럼에도 막대한 재정이 들어갔을 것이다. 그렇지만 솔로몬은 아버지가 드린 물건을 따로 떼어놓았고 기억하였고 그것을 성전 완성 후에 성전 곳간에 두었다. 


즉, 하나님의 것을 기억한 것이다. 


"이것은 나의 아버지의 것 곧 '내 것'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가 하나님께 드린 물건, 즉 '하나님의 것'이다"라는 고백이 담겨 있는 것이다.



나는 누구의 것인가. 

나의 삶을 주께 드린다는 고백을 찬양의 가사로 수도 없이 불렀고 나의 마음도 그러하다고, 나의 주인이 되셔서 내 안에 영원히 사시라고, 나는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했었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어떤한가. 나의 것이다. 내 마음대로 살아가고 있다. 내 생각대로 말하고 내 마음에 좋은 대로 계획을 세우고 놀 궁리만 하고 있다. 


주님을 위해 어떤 시간과 재정과 마음을 쏟고 있는가. 

나의 삶이 주님의 것이라면 그의 성전 안에, 소유 안에 나를 놓아야 한다. 

깊이 있는 대화의 시간에 들어가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이 기뻐하시는 대로, 이끄시는 대로 나를 내어드려 주님이 일하시도록 해야 한다. 삶의 행동이 없이 헛된, 공수표 같은 고백만으로 될 것이 아니다. 


구체적인 행동. 

말씀과 기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더해 내 삶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그가 역사하시도록 나를 내어드리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 감정이 나와 내 삶을 휘두르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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