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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졔리 Dec 19. 2023

제대로 두려워하기

말씀묵상

<매일성경>

본문 : 욥기(Job)41:1~34


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만큼 담대하지 못하거든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하여금 갚게 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바다의 괴물이라 불리는 리워야단도 

하나님이 만드셨다.

문명을 동원해서 겨우 이길까 말까 한
사자, 호랑이, 곰, 상어도 모두 하나님이 지으셨다.


상상해 보자.

그것들 앞에 서 있는 나를.


나는 벌만 보여도 멈춰서 벌이 떠나길 기다린다.

아마 사자가 내 눈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깜짝 놀라서 굳어버릴 것 같다.


이런 것들도 두려워하면서

이 세상을 지으신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간다.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맞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없는 것이 없고

하나님을 이길 수 있는 그 무엇도 없다.

세상을 진동하게 하고 두렵게 만들 모든 것이

그의 지으신 바다.


우리는 두려워해야 할 바를 두려워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주님께 돌이키지 않는 것.

믿음의 경주를 다 하지 못하는 것.
주의 사랑이 내게 끊어지는 것.

주님이 나를 잊는 것.

주님의 생명책에 내 이름이 없는 것.


세상의 작은 것들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두려워하고

날마다 시냇가에 심긴 나무처럼

그의 곁에 있어야겠다.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눅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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