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매일성경>
본문 : 빌립보서(Philippians)1:12~2:4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나로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누구누구의 딸, 아내, 엄마가 아니라
인간 '이지혜'로.
나의 역할들이 늘어났어도
나는 나 자신으로의 존재를 잃지 않기를.
바라고 욕심 내고 그렇게 살고 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바울은 죽는 것이 자신에게는 유익하다고 했다.
사는 이유, 사는 방법, 사는 형태,
삶 자체가 그리스도를 좇고 있기에...
내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
'내게 사는 것 = 그리스도'일까. '= 나'일까.
그를 기쁘시게 하겠다고 하면서도
나를 위해 살고 있지는 않은가?
그가 내 안에 살아서 내 삶이 온전히 그의 것이어야 할 텐데
여전히 내가 쥐고 있는 삶은 아닌가?
내 욕심과 욕망, 자아.
여전히 내려놓는 것은 어렵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셔서
내 삶이 그의 것이 되는 것.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예수님은 가까이에 있다.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
말씀밖에 없다.
말씀을 가까이 하여 그의 뜻을 찾고
말씀으로 삶을 비춰보고
말씀대로 사는 것.
오늘은
말씀 한 절 더 읽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그가 내 안에 사시도록,
쥐고 있던
시간과 생각과 마음의 자리를 내어드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