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만점 5점.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안녕하세요. 노트북 입니다.
이 글을 쓴 지는 좀 되었습니다.
공식 독서 후기 모임을 진행하기 전에 작은 에세이 형식으로 써놓고 보관해 놓은 글인데, 책장 정리하며 올려 봅니다.
지금부터 들려드리는 일은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올해 이사를 했었고, 이사 한 이후에 에어컨 설치가 필요했습니다.
견적을 봤는데, 기사님이 말씀하신 금액이 42만 원이었습니다.
대충 같은 단지에서 40만 원 정도 견적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어서,
혹시 40만 원으론 안되냐고 여쭤봤더니~
기사님의 눈빛이 변하십니다. ^^:
두 팔을 팔짱을 끼시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시며~
"저는 그러면 절대 못 해 드립니다." 하면서 냉소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현금가!라고 말씀 하십니다.
저는 수긍을 하고, 기사님은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기사님께 시원한 음료 한잔 드리고,
음악을 잔잔히 들으며 독서를 하려고 했는데,
문득 이 음악을 기사님께 틀어드리면 작업하실 때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님, 음악 틀어드릴까요??""
하니까 "좋지요~!" 하십니다. ㅎㅎ
그래서, "무슨 음악 좋아하세요?"
하시니까, 갑자기 생각 외로 놀라십니다.
"지금 저한테 틀어주시는 건가요??!!" 하셔서
"네~~ ㅎㅎ 이왕 작업하시는 거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하시면 좋잖아요. ㅎㅎ 뭐 좋아하세요??"
하시니까
"저는 old 팝 좋아합니다!!" 이미 up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old 팝 리스트를 그냥 틀지 않고,
네이버에서 리스트를 검색해서 나온 음악 중에 정말 대중적이고,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한국사람에게 검증된 old 팝을 20곡 정도 골라서 넣어드렸습니다.
음악 들으면서 기분 좋게 작업하시면 저도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ㅎㅎ 엄청 밝은 목소리로,
" 저 정말! 이런 경우 처음이에요! 저 위해서 음악 틀어준 집은 정말 처음이에요!"
하시더니 "제가 40만 원으로 깎아 드릴게요.,!!" 하시는 거예요? ㅎㅎ
제가 놀라서,, "정말요~?!" 했더니,
"네~~! 정말입니다.! 그리고 카드로 해드릴게요!!" 하시는 거예요,
저는 기사님의 반응을 보고 매우 놀랐는데,
그 순간.. 몇 달 전 읽었던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이 머릿속을 스치는 건 왜였을까요..?!
너무도 유명한 이 책에서 수많은 사례를 들며 강조하는 인간관계의 Base.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정받고 싶어 한다."
다시 말해 "존중받고 싶어 한다."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그간 살면서 제가 인정을 받고 긍정적 효과를 냈었던 일들을 주로 떠올렸었는데,
생각지 못했던 상황에서 누군가 존중(인정)을 받으면 어떻게 변하는지,
"인간관계의 진리"를 몸소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인간 관계론"과 관련해,
제 안의 열정을 200% 끌어올려 주셨던 저의 옛 리더에 대한 이야기도 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