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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책이름 Jul 29. 2020

YOU QUIZ?
_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 인물편


퀴즈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


TV프로그램이나 유명인에게 우리는 종종 사람 냄새 난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요. 

소탈하다,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 편안하다 등등의 의미로 쓰는 '사람 냄새 난다'는 말.


우리가 이렇게 사람 냄새 나는, 인간적인 면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요?

매일 만나고 부딪히는 게 사람인데 말이죠.


이런 면에서 과연 이게 인기가 있을까? 하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유퀴즈온더블럭 인데요.


꼭 유명인이 출연하지 않아도 화제가 되는 이 프로그램.

자연스럽게 어떤 사람의 삶 그 자체에서 감동을 느끼게 되는 프로그램.

공감이 가는 보통 사람의 일상이 보이고 '사람 냄새가 난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인기요인 아닐까요?


길 위에서 만나는 우리네 이웃의 삶,
저마다 써 내려간 인생 드라마의 주연들,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

_ 유 퀴즈 온 더 블럭 프로그램 소개글 중에서





우리는 당신이, 그 사람이 궁금하다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학생부터 직장인, 전업주부,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연예인까지

우리는 그 사람들의 삶이,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나와 같아서 알고 싶고, 나와 달라서 알고 싶고.

나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어서, 혹은 나와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아간 사람이라서 알고 싶습니다.


.

tvN 유 퀴즈 온더 블럭 中


그런 와중에 작년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의 "인물편"이 출간되어 내심 반가웠습니다.


지식이 가득 담긴 이 책을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지적인 호기심으로 일상이 새로워지기를, 인류 역사로의 새로운 탐험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데이비드 S. 키더(David S. Kidder), 노아 D. 오펜하임(Noah D. Oppenheim)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 인물편』



인류를 구하러 온 메시아부터 희대의 악당까지, 365명이라.

흥미롭지 않을 수 없네요.


코페르니쿠스보다 앞서 지구가 태양 주위를 회전한다는 이론을 제기한 아리스타르코스

레즈비언이라느 단어의 유래가 된 레스보스의 시인 사포

히포크라테스가 태어나기 2000년도 더 전 이집트의 전문 치료사였던 임호테프

비틀스가 추종한 힌두 현자 마하리시

선구적인 페미니스트 철학자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단독으로 두 개의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인물 라이너스 폴링

희대의 폭파범 유나바머

.

.

.

.



결국, 다시 인간에게 묻는다


지식이 가득 담긴 이 책을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지적인 호기심으로 일상이 새로워지기를, 인류 역사로의 새로운 탐험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데이비드 S. 키더(David S. Kidder), 노아 D. 오펜하임(Noah D. Oppenheim)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 인물편』



온라인, 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우리가 자주 쓰는 말 인혐. 

문명 발생 이후 인간에 대한 혐오가 가장 극심한 시대, 알파고가 인간을 넘어서고 AI가 답을 해주는 시대.

하지만 여전히 어떤 과학기술도, 인공지능도 답해줄 수 없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인간"


인간에 대한 혐오가 강해지는만큼 그 반대편에는 여전히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인간에 대해 그렇게 많은 책과 영화가 쏟아질 수 있었을까요.

AI가 발달할수록 그 궁극적인 방향성은 결국 인간을 향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제국의 흥망성쇠, 종교 공동체의 탄생과 개혁, 천재적인 예술가의 작품, 과학적 발견의 전개, 이 모든 것이 특출한 인물들의 주도 아래 이뤄졌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인류를 한 발자국 진보하게 만들었을까요? 그 답이 이 책 속에 있습니다.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인물편》 에서 거대한 업적, 혁신적인 사고, 충격적인 배반 등으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_『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 인물편』



인간의 감정이나 선의에 기댄 영역도 물론 중요하지만

"누가" / "언제" / "어떤" 일을 / "왜" 했는지 가 결국은 먼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https://bit.ly/2ZmFXli




위대한 이들은 목적을 갖고, 그 외의 사람들은 소원을 갖는다.
_
워싱턴 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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