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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UM Sep 13. 2018

2018, 여름, 후쿠오카 5

8월 14일



드디어 마지막 날.

오늘은 나가사키 즐기기!

[메가네바시-구라바엔-현립 미술관-후쿠오카 공항]




메가네바시



아침부터 버스를 잘못 타는 바람에 :(

의도치않겤ㅋㅋㅋㅋ

메가네바시 먼저!


아침 산책으로 좋았다.



걷기 좋았음




이른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함!




가게 문을 막 열던 사장님




가족이겠지?




이게 안경다리



하트 돌도 찾고 그랬다.



뭐 마시니




깨-끗



일본의 이 정갈함은 언제나 부럽다.



날씨도 좋고




발걸음도 가벼움




저것 좀 봐!



좀 걷다가

카스테라 사러

[쇼오켄 본점]으로 이동!

메가네바시에서 아주 가깝다.


초코+녹차+오리지널

3가지 종류 모두 사왔는데

셋 다 마디뜸...

특히 초코 완전 ㅠㅠ


카스테라 들고

구라바엔으로

버스 타고 이동!



나가사키엔 전차가 다닌다.




물 바로 옆에 집이




이렇게



수상가옥이라 해야 하나?

어쨌든 신기했다.


골목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쭉쭉 이동!



탁 트인 풍경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감탄했다.

날도 좋은데,

풍경도 너무 좋아서!



사진에 다 안 담긴다 그때 그 풍경




고요함




올라와서 보면 다 보인다.




구라바엔




뒷모습




이 사진 너무 좋아




어느 쪽을 보든 바다




물!



구라바엔은 정말 좋았는데

더워도 너무 더워서

다 볼 수가 없었다.


날 선선할 때

시간 여유 두고 오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물 마시며




예쁜 건 두 번




카와이~




난 이런 사진이 좋아




저 물 내가 마시고 싶었음



딱 죽지 않을 정도로만

구라바엔 구경하고

시간 관계상

현립 미술관으로 이동!


좀 덥긴 했지만

걸어서 이동했다.


현립 미술관 가는 길에

공원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부모들) 발견.



시원




애들도 물 엄청 좋아함




미술관 도차쿠



미술관 시원해서 너무 좋았음



'여자'를 주제로 하던 전시



특별 전시와 상설 전시가

같이 열리고 있었는데

작지만 볼 게

꽤 알차서

좋았다.


사진 전시도 열리고 있어서

더 좋았지~



쉬면서 한 장




날 찍으려 했는데 애들이 더 잘 나옴




데지마워프 바로 옆이다.



걷다보니 데지마워프 바로 옆이어서

(어제는 밤이라 몰랐음)

원래는

나가사키 짬뽕을 점심으로 먹으려다

그거 먹다 뒤질 것 같아

데지마워프에서 식사하기로..



낮에 보니 또 다른 느낌



경치 구경 좀 하다

어제 밤에 봐 둔 가게로 가서

파스타를 먹었닿ㅎㅎㅎ

양이 진짜 많았음!



나가사키 안-녕 또 올게 :(



그렇게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 들러 캐리어를 찾아

고속터미널로 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대뽀였는데

운이 좋게도

한국말이 가능한

일본 아주머니 한 분을

우연찮게 만나서

그 분의 도움으로 헤매지 않고

후쿠오카 공항까지 올 수 있었다.


아주머니가

버스가 올 때까지 함께 기다려주셔서

같이 이런 저런 얘기를

참 많이 나눴는데


서로 자국민은 불친절하다 여기며

서로의 나라 사람들은

칭찬하는 상황이

너무 웃겼다.

(그 아주머니는

부산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다 하셨음)


무리하게 온 여행이었는데

푹 쉬고

좋은 거 많이 보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친절한 사람도 많이 만나고

결과적으로

오길 잘했던 여행이었다.


그리고 후쿠오카와 나가사키는

다음 번엔 캐리어 말고

그냥 백팩 하나 덜렁 들고

가볍게 꼭 다시 오고 싶었다.



4박 5일 여행기 드디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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