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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RAUM Aug 12. 2019

2019, 여름, 방콕 4

방콕에서만 6박 7일




자기만의 개성이 확실한 사람들이 멋있다.




투어 가기 전 마셨던 커피




와상 위 팔자 좋은 고양이




사람 사는 건 다 똑같고




시간적 여유가 많았음 훨씬 좋았을 공간




옥수수 모양이지요




1월에 갔던 포로로마노 생각이 많이 났다.




시간이 멈춘 곳들은 다 경이로워




아유타야







해질녘 보트도 탔고




천진난만




다른 보트도 많았다.







뒤섞인 차, 뒤섞인 사람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따로 포스팅하고 싶어 아직 올리지 않았지만 한 도시에 오래 있는 이 여행 방식이 나는 참 좋다. 계획 없던 공간에 불쑥 들어가서 생각지도 못한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힘들면 무작정 앉아서 하염없이 쉬기도 하고.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몇 번 투어를 끼긴 했지만 시간을 분으로 쪼개 움직이는 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방콕에 다녀온 지도 벌써 일주일 넘게 지났다. 한참 전 일 같기도,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있으면 바로 어제 일 같기도 하다.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팔아 일상을 견뎌야 하는 순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가올 일상을 잘 보내고, 다시 또 어디론가 떠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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