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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isdomone Sep 18. 2022

진실에 관한 자각『매트릭스』- 1

오늘 워쇼스키 형제가 제작하고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매트릭스』를 처음 시청했다. 이 영화는 진실의 속성과 가상 현실에 관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2시간의 러닝 타임 동안 현재의 문제와 실체에 관해 대단히 많은 접점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그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화두들이 영화 곳곳에 묻어 있어 놀라웠다. 그래서 몇 개의 명대사를 중심으로 글을 정리하고자 한다.



“매트릭스란 무엇일까? 그건 통제야.”

“What is the matrix? Control.”


1.  2019년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다. 나는 초창기에 건강이라거나 내 짧은 안위를 걱정하기보다 이를 계기로 우리에 기본권에 관한 침해가 반드시 발생될 것을 걱정했다. 초법적인 통제가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고, 소중한 가족들의 혈관에 불과 몇 개월만에 발명한 백신을 강제 주입시키고, 외출을 금지시키거나 시민들의 서로간 감시와 밀고, 고압적 태도로 마스크를 강요하고 출입과 시설 이용을 금지시키고 개인 사업체의 운영을 강제적으로 중지시키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조치가 발생될 것이라고 보았다. 내가 특별한 관점을 가진 것이 아니라, 이미 역사에선 사전 징후와 지침을 내리는 전방위적인 ‘힘’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직접 두 눈으로 국민들의 자유에 관한 나이브한 태도를 온전히 봤기 때문이다. 무려 인구대비 백신 접종률 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하며 접종률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른바 빅미디어와 빅테크는 코로나에 관한 강제적 지침에 반대한 소셜 미디어 계정과 유튜브 채널들을 차단시켰다. 심지어 일부 인플루언서들은 은행 거래가 금지되기도 했으며 일상적인 우버 앱 계정 조차도 중지되었다. 전기의 발명은 우리에게 이로운 영향을 주지만 고문에서도 자주 쓰이는 것처럼 빅테크 기업들의 이로운 연결성(Connectivity)은 우리에게 강력한 정신적 고문으로 쓰일만큼 기술적 용이 발생됐다고 나는 생각한다. 진실한 표현의 자유를 사전에 차단하여 빅테크가 제공하는 정보만 받아들이게 했기 때문에 통제하기 쉽게 만든 것이다. 나 같은 일개 시민이 사태를 자각할 정도로 아직 미숙한 실험적 조치였지만 다음의 통제에선 더욱 정교하고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의 통제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나는 이 통제를 원하는 사람을 특정할 수는 없다. 예상하기로는 대단한 부를 쌓고 있는 그들이라 생각한다. 마스크가 없어도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입국 심사 없이도, 자유롭게 전용 비행기로 국가를 넘나들 수 있다. 이런 것에서부터 부에 따라 지배층과 노예 시민간의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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