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유포한 가장 유명한 거짓말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 따위의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하나의 실례지만, 실제로 불특정 다수를 자신과의 경쟁에서 아래에 두기 위해 만든 도덕률이 존재한다. 보통 낭만적인 위로로 포장하여 그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갖지 못하게 하는 명제들이다. 대다수 시민들은 그와 같은 기본적인 명제를 미덕으로 삼아 삶에 대한 긍정과 강한 의지가 꺾인 채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만일 이러한 교훈을 부수기 위해 공개적으로 활동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살해' 위협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은유적 표현이 아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옛 선인들은 도덕을 차지한 이들에게 공개적인 비판을 하거나 진실을 알리기 시작했다. 예컨대, 익히 알려진 예수와 소크라테스가 받은 명예 살인도 그러했으며, 과학적 진실이라 일컫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조차 당시 주장하기에는 크나큰 위협이 존재했다. ━ 당시로서 지동설은 종교적 측면에서 과학적 관측 그 이상을 의미했다.
내가 보기엔 현재 이러한 탄압은 여전히 유효하고 오히려 과거보다 더 정교하며 강력해졌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공개적으로 이름을 지칭하여 밝힐 수는 없지만 진실을 말하는 자는 이미 모럴 파시스트에 의해 사회적인 명예살인을 당했거나, 그들의 '항변'은 절대로 빅미디어와 빅테크로 새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치 모난 돌이 정 맞는 것 말처럼 강력한 자아를 가진 소수들의 소셜 미디어 계정은 빅테크의 부당한 압력으로 즉시 정지되고 진리로 시민들을 자유롭게 만드는 경종이 원천 차단되고 있는 방식인 것이다.
과거라면 성인들의 가르침을 알리기 위해 충실한 사도들의 피 비린내 나는 희생이 존재했다. 그나마 경전이라고 일컫는 신성한 책들을 통해 필사적으로 전하였으니 다행이었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Genesis 18)처럼 의인 10명이 없어 신께서 그 도시를 멸하였다고 한다. 현재 우리가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이 도시, 아니 이 나라에 의인 10명(Genesis 18)이 존재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우리가 믿는 신념의 토대가 거짓된 토대라고 경종을 울릴 파수꾼(Watchmen)들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