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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인 Dec 01. 2020

[20년 11월] 미국 주식 계좌 결산

안녕하세요! 와인입니다.


월초 미국 대선 이슈로 혼란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월말에 가까워지면서 어느새 미국 3대 지수 모두 All Time High를 기록하여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이었지만, 너무 급격하게 오르는 바람에 단기 조정이 그리 멀지 않아 보입니다.



#1. 11월 마감 주식 계좌



20.11.30 기준. 포트폴리오 정보
20.11.30 기준. 해외 주식 계좌.


11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종목과 보유량 그리고 수익률입니다. 배당금, 실현 수익, 레버리지 비용을 포함하면 36.6%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11월에는 1개 종목이 빠지고 5개의 종목이 추가되었습니다. ① 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는 정말 좋은 기업이지만, 변화에 수동적이라는 측면이 있어 다른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추가된 종목은 ② CDN 서비스 기업인 클라우드플레어(NET), ③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 ETF인 ARKW, ④ 핀테크 EFT인 ARKF, ⑤ 중국 인터넷 플랫폼 ETF인 KWEB, ⑥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와 샤오펑입니다. 증시에 조정이 올 때 추가 종목에 대한 본격적이 매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개별 종목뿐 아니라 비중에서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개별 종목에서 액티브 ETF로의 회귀(?)입니다. 원래 ETF로 주식 투자를 시작하였지만, ETF에는 투자하기 싫지만 리스트에 포함이 되어있어서 강제로 투자해야 하는 종목이 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즉, 투자가 강제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개별 종목을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이 올해 포트폴리오의 기본이었습니다. 하지만 6개월 동안 제 성적표는 위와 같았습니다. 


전체적인 수익률은 ARKK와 비슷하지만, 종목별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장을 언더 퍼폼 하고 있네요. 따라서 6개월이 종목을 고르는 안목이 있는지에 대해서 평가하는데 조금 부족한 시간인 것 같긴 하지만, 시장의 엄준한 평가를 준엄히 수용하여 Active ETF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기존에 확신을 갖고 매수했던 테크 기업(성장주)은 굉장히 긴 기간 횡보하고 짧은 기간에 주가가 급상승하는 점을 고려해서 매도하지 않는 대신 추가 매수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운용하려 합니다.


20.11.30 기준. 분야별 비중


#2. 왜 ARK Investment의 ETF인가?


투자에 대해서 조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대부분은 들어보셨을 법한 투자사가 바로 ARK입니다. 테슬라 초기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투자사이며, 테슬라 이외에도 여러 기업을 발굴하여 개인투자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는 회사입니다. 제가 많은 투자사의 ETF 중 ARK Investment ETF를 고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ARKK ETF 상장 이후. QQQ, SPY 수익률 비교


① 2016년 이래 시장(QQQ, SPY)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보여준 점에서 수치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ARK ETF는 2014년에 처음 상장되어 지금까지 수익률 403% ~ 556%을 기록하여 동기간 QQQ(195%), SPY(79%) 보다 압도적이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수익률이 시장을 압도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모르는 미래라면, 과거와 현재의 성적표가 좋은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낫다고 보았습니다. 


② 현재 시장이 처한 상황 그리고 우리가 투자해야 되는 영역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18세기부터 인류의 혁신을 이끌어온 발견 혹은 발명품. 출처 : ARK Investment
ARK가 제시하는 플랫폼과 서브 섹터. 출처 : ARK Investment


ARK는 향후 미래를 주도할 5개의 플랫폼을 제시하였습니다.


①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 ② 유전자 조작, ③ 자동화 플랫폼, ④ 에너지 저장, ⑤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이 플랫폼들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서브 섹터별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ARK는 그들이 그린 그림에 꼭 맞는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저도 테슬라와 스퀘어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ARKK 보유 종목에서 찾았듯이, 꼭 ARK ETF에 투자하지 않더라도 ARK의 주장에 귀 기울여 들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Active ETF의 특성상 보유 종목이 일마다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보유 종목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추적하면서 개별종목으로 가져갈 기업이 있는지 관심 갖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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