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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소풍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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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달샘 wisefullmoon Sep 13. 2021

빨래멍(일상드로잉)

소풍 버스

빨래멍 by wisefullmoon(정달샘)

저희 집에는 건조기가 없어요.^^

그래서 베란다에 잔뜩 걸어 볕에 빨래를 말려요.


문득 좋은  볕과 바람에 살랑살랑 춤추고 있는 빨래들을 보고 있자니 멍~해지며 맘이 편해집니다.

이게 바로 빨래 멍인가 봐요.^^


아주 어렸을 때 집 옥상 빨랫줄에 주렁주렁 열려있는 빨래..

바람이라도  새 개불면 세차게 펄럭 펄럭 소리 내며 미친 듯 춤을 추기도 했던 빨래들...

갑자기 제가 과거로 돌아간 너낌에... 기분이 묘해지네요..


이렇게 빨래멍~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또 한 번  감사하네요.


머리가 복잡하신가요?

1분이라도 저처럼 멍~때려보세요.

하루가  달라지실 거예요.^^


-볕 잘 드는 어느 날 베란다에서 정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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