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_혼잣말(Talking to)_(2018)
DAY6_혼잣말(Talking to)_(2018. Shoot Me: Youth Part 1)
"(뭐하냐) 아 몰라
(괜찮냐) 괜찮겠냐
널 대신할 머릿속의 목소리
(나가자) 아 싫어
(일어나) 싫다고
무기력해 뭣도 하기 싫어
나도 알아 안다고
뭐라도 해야지
근데 참 엉덩이가
안 떨어지는 걸
나더러 어떡하라고
Just talking to 나
말할 사람이 없어서
누가 봐도 널 보낸 건 나니까
탓하지도 못하겠어
나를 혼자가 되게 만든 건
나였으니까"
가사 하나하나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둘이었다 혼자가 되고 보니 혼잣말이 늘고 있다는 순간들이 나열됐다.
특히 내가 혼자 되게 만든 건 나 때문이라며.
누가 봐도 널 보낸 건 나이기에 탓도 못한다는 말들로 자신에 대한 후회, 미련 등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마음의 절정은 랩 가사다.
"야 그때 왜 그랬냐 이 자식아
너도 문제다 상태는 심각
이 정도면 거의 뭐 던진 각
나도 알어
아아아 나도 알어
야 자존심이 그리 중요했냐
뭣이 중요한지도 몰랐던 거냐
나도 안다니까
아는데 왜 그랬냐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까?"
그래. 맞아.
인간은 언제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그리고 후회하고.
체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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