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_행복했던 날들이었다(days gone by)_(2018)
DAY6_행복했던 날들이었다(days gone by)_(2018. Remember Us: Youth Part 2)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널 만나 다행이라고 하던 날이
벌써 꽤나 오래 전 이야기야
이제는 노을은 밤의 시작일 뿐이야
모든 게 아름다웠어
우울한 날들은 없었어
지금 돌이켜보면
우습기도 하지만
후회는 남기지 않았어
사랑했으니까 뭐 됐어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아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꿈만 같았었지)
이제 더는 없겠지만
지난 날로 남겨야지"
후회 없는 사랑을 했기에 그 어떤 미련과 원망도 없다는 의미가 좋았다.
그래. 맞아.
우리 모두는 누군가와도 순간마다 충실하고 충분한 사랑을 해야 한다.
"아주 가끔은 (그리워할 거야 널)
사실 가끔은 (아니고 자주겠지)
아주 가끔은 (눈물이 흐를 거야)
그때도 괜찮다고
되뇌일 거야"
아주 조금은 널 그리워할 수 있다고,
눈물이 흐를 수도 있지만.
괜찮다고 되뇌며.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했던 날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랑이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감각적이고 직설적인 이런 글이 좋았다.
사랑에서부터 헤어짐까지
모든 순간이 아름다울 수 있단 그 확신이 설렜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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