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_포장_(2019. The Book of Us : Gravity)
DAY6_포장_(2019. The Book of Us : Gravity)
"모든 건 너를 위한 거였어
네가 알아왔던 나는
들키는 게 너무 싫었어
내 안에 숨겨온 나를
혹시나 알아챌까 봐
틈새로 비춰질까 봐
감추고 감춰 왔지만
나의 약하고
멋지지 않은 모습에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해 왔지만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날 봐 버렸어.
"잘 살아"
사실 속으론
나 울고 있었어
아름다워 보이고 싶어
이별의 순간까지도 말야
나는 약하고
멋지지 않아서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해 왔지만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끝나 버렸어"
들키고 싶지 않았던 감정들이 들켜버린 순간에 대해 노래한다.
그 상대가 연인이든 누구든,
나는 약하고 멋지지 않아서
너의 기대가 무너질까 포장했지만
결국은 시간이 흘러, 뜯겨져 버리고 겉이 허물어.
결국엔 끝나버린다는 마음이 슬펐다.
누구나 자신의 마음과 행동이 들키지 않았으면 바라는 순간들이 있다.
사실은 솔직하고 싶지만 그 용기조차 나지 않음에.
애써 포장해 보지만 그것 역시 쉽지 않다는 걸 잘 안다.
나 역시 그런 순간들을 겪으며 지낸 시간들이 있으니...
그 마음이 눌러 담아진 이 노래를 들으면 진심으로 위로받게 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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