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면, 위시빈 크루즈 여행 가이드 A to Z
✔︎ 크루즈 여행은 비싸다
✔︎ 일정이 길어야 한다
✔︎ 해외 출발만 가능하다
✔︎ 배에서 보내는 시간은 지루하다
✔︎ 멀미가 난다
✔︎ 인터넷 사용이 불가하다
크루즈는 낯설다. 그리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경험해 본 이가 많지 않으니, ‘카더라’가 많을 수밖에. 그런데 만약 일주일 동안 100만 원으로 크루즈 여행을 할 수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 봄 직하지 않은가. 실제로 ‘한국 출발 크루즈 여행’을 검색해 보면, 부산, 속초에서 출발하는 여행 상품을 100만 원 초반에서 중·후반대까지 판매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크루즈 여행이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만약 당신도 앞서 언급한 ‘크루즈 여행에 대한 흔한 오해’에 사로잡혀 있다면, 오늘, 이 글을 통해 편견을 깨보자. 다음 날 눈을 뜨면 새로운 도시에 닿아 있는 황홀한 기분을 간접 경험할 시간이다.
바다 위의 움직이는 도시, 크루즈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지겹대도, 이 대사만큼 자유와 낭만의 상징 ‘크루즈 여행’의 묘미를 잘 표현한 대사가 있을까 싶다. 크루즈는 숙박과 식사, 교통,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행 상품으로, 여러 도시를 정박하며 바다를 항해한다. 국가 간 이동 시에도 별도의 수속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기항지에 내려 육지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기항지에 정박해도 배에서 내리지 않는 이들도 많은데, 크루즈 안에서도 즐길 거리가 넘치기 때문. 바로 크루즈 자체가 여행의 목적인 셈이다.
크루즈 여행, 언제, 어디로 떠날까?
크루즈는 대륙별, 지역별 주요 운항 시즌이 있다. 내가 가고 싶다고 언제든,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목적지를 정해 운항 시즌에 내 여행 일정을 맞추거나, 내 여행 일정에 맞춰 가능한 지역으로 떠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연중 운항하는 지역도 있으며, 특정 기간에만 운항이 가능한 지역도 있다.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면, 아시아를 시작으로, 지중해, 북유럽을 거쳐, 알래스카, 카리브해까지 뻗어나가 보자. 크루즈 여행으로 세계 일주도 가능한 오늘날, 매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크루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 Check Point! “한국 출발 크루즈의 장점은 뭘까?”
- 한국(부산, 속초 등) 출발 : 시간, 비용 절감
- 언어 소통 : 한국인 또는 한국어 가능 승무원 승선 가능성 UP
- 한국 식단 : 한국인을 위한 국, 김치 등 한식 준비
반면, 한국인이 많아 ‘해외여행’ 느낌이 덜 날 수 있고, 상품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크루즈 여행의 요금
객실당 요금을 받는 일반적인 숙박시설과 달리, 크루즈는 인당 요금을 받는다. 하루 3식 이상의 식사와 크루즈 부대시설 이용료 등을 포함하기 때문. 크루즈 여행을 위한 비용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출발지에서 항구까지 이동편 : 한국 출발 크루즈 - 국내선 항공 or 육로 교통편, 해외 출발 크루즈 - 국제선 항공편
- 크루즈 요금 : 선실료, 항만세 및 tax, 전일정 식사(1일 3식+), 무료 부대·편의시설 이용료, 선상 프로그램 이용료
- 추가 지출 요소 : 선상 팁(필수), 기항지 선택 관광, 유료 시설 및 서비스, 여행자보험, 크루즈 전문 인솔자(패키지여행)
*상기 요금 분류는 일반적인 상황을 전제한 것으로, 예약 시 이용하는 상품의 구성 확인은 필수다.
✅ Check Point! “둘이 아니어도 괜찮아”
- 혼자 하는 크루즈 여행 : 선사, 객실에 따라 1인 요금의 150~200%로 예약 가능. 꼭 2인분을 내지 않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볼 것.
- 셋, 넷이 함께 하는 크루즈 여행 : 4인까지 투숙할 수 있는 객실 존재. 소파배드 또는 2층 침대를 써야 하지만, 객실 1개 요금을 아낄 수 있다는 사실.
크루즈의 객실 타입
내측, 오션뷰, 발코니, 스위트. 크루즈 객실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내측은 말 그대로 배의 ‘내측’에 위치해 창문이 없는 객실로, 아늑하고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션뷰는 객실에 나 있는 유리창을 통해 바다를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여느 호텔 오션뷰를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 일반적으로 크루즈 오션뷰 객실은 창문이 열리지 않는다. ‘조망’만 가능한 오션뷰라는 것이 허무하지만, 발코니가 딸린 발코니룸을 예약하면 개별 발코니가 딸린 객실 침대에 누워, 바다를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스위트는 크루즈에서 가장 좋은 객실 타입 중 하나로, 침실과 거실 등이 분리된 럭셔리 구조를 갖췄다.
✅ Check Point! “객실 타입은 객실의 위치를 좌우하지!”
객실 타입에 따라 객실의 층과 위치가 배정되는데, 배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만큼 객실의 위치도 무시 못 할 요소다. 엘리베이터 접근성, 식당과 주요 부대시설의 위치를 고려한 위치로 배정받고 싶다면, 미리 객실 배치도를 확인해 보자. 단, 같은 객실 타입에서도 위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 크루즈 여행에서 꼭 해야 할 4가지
- 크루즈 여행, 이것만은 꼭 알기
- 크루즈 여행, 패키지 or 자유여행
- 생에 첫 크루즈 여행 예약하는 꿀팁
콘텐츠 전문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