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만들기
안녕하세요.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디망고입니다. 8월 1일, 아침 일찍 서울교대를 찾았습니다. [교육부X서울교대 주관] 학교예술교육 수업역량강화 직무 연수 "그림책 만들기" 강사로 서게 되었어요.
이번 연수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1부때는 저의 첫 그림책 <맨발로 축구를 한 날>의 창작과정을 나누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고개를 끄덕이시며 온화한 미소로 들어주셔서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
2부 때는 학생들의 창작그림책 지도 과정을 나누었습니다. "책 읽어주기"부터 시작하여 "적극적인 감상"이 "그림책 창작"으로 자연스럽게 선순환이 되는 그 과정을요.
특히 선생님들께서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문제가 생겼어요> 패러디 그림책에 뜨겁게 반응해주시더라고요.
학생들은 '적극적인 감상'의 한 방법으로 '패러디 그림책 만들기' 과정을 경험한 후, 문제-이해-책임의 과정으로 자기 이야기를 꺼내 그림책을 뚝딱 만드는데요. 그러면서 자기 서사의 힘이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마지막 3부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교실 속 고민'이나 '나의 고민'으로 그림책 한 장면이라도 직접 표현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역시 선생님들은 다르더라고요. 짧은 시간동안 멋진 작품을 뚝딱 만들어내더라고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