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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enish Sep 02. 2023

두부면 콩국수

콩가루 콩국

두부면에 콩국을 사다 붓기만 하면 되니 따로 설명할 것이 있을까? 맛있는 콩국을 사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콩국은 여름에만 반짝 보이고 쉽게 상하여 오래 두고 먹을 수가 없으니, 물에 타먹는 가루가 없을까 찾아보았다. 있다. 하하.


재료:

콩가루

[잔다리마을] 볶은 검은콩가루: 첨가물 없는 국내산 콩 100%라고 하여 구매.

두부면

어메이징오트


제조:

두부면에 어메이징 오트와 볶은 콩가루를 넣고 잘 비벼 먹는다.


이는 퇴근 후 정말 손가락하나 까닥하기 싫고 집에 아무것도 없을 때 먹는 방법이다. 콩가루가 잘 풀어지지 않고 뭉치지만 그냥 대충 먹는다. 맛은 원재료 그대로의 솔직한 맛. 설탕 소금 없이도 잘 느껴보면 다채로운 고소함이 있다. 두부면의 고소함과 콩가루의 고소함, 오트밀크의 고소함.

사진은 검은콩 두유에 콩가루를 얹은 것. 마침 집에 오이와 방울토마토가 있어서 넣어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되직한 콩국을 선호한다. 단백질 외에 채소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넣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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