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에요. 처음이라서 서툴고, 그래서 더 애쓰고 있어요
누군가 그러더라.
“엄마가 되면 다 알게 돼.”
하지만 나는
엄마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모르겠고,
매일 실수하고,
매일 혼란스럽다.
책에 나온 대로 해도 안 되고,
좋게 말해도 안 듣고,
화를 내면 내가 더 아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나는 괜찮은 엄마일까,
스스로를 묻는다.
사람들은 당연한 듯 말한다.
“엄마니까 참아야지.”
“엄마가 되어보면 알아.”
그 말들 속에서
나는 ‘엄마니까 괜찮아야 하는 사람’이 된다.
그런데 말이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에요.
처음이니까
서툴 수 있고,
무너질 수도 있고,
몰라서 당황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단지
아이가 태어난 그날,
함께 엄마로 ‘태어난’ 사람일 뿐이니까요.
연습도 없이,
하루아침에 시작된 이 거대한 역할 속에서
어떻게 완벽하길 바라겠어요.
그래서 나는 이제
나에게 조금 너그러워지기로 했어요.
혼냈다면
그건 아이 때문이 아니라
내가 너무 힘들었던 거라고.
못 웃었다면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칠 대로 지쳐서였다고.
나는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고,
조금씩 배우고 있고,
실수를 통해 자라고 있다고.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서
모든 것이 어렵고,
그럼에도 매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중이라고.
오늘도 고군분투한 나에게
조용히 말해본다.
“괜찮아, 처음인데 이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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