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울고 많이 그리워하다
사랑아
오늘은 아빠랑 집에 있으면서
우리 사랑이가 태어나면 쓸 수 있도록
아껴두고 준비해 두었던 물건들을 정리했어
조금씩 울고 많이 그리워하면서...
우리 아가가 언제 다시 올지 몰라서
그대로 두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땐 새로운 마음으로 새 물건들로 너를 맞이할게.
버리고 처분하기 너무 아까운 물건들은 그대로 둘 거야.
우리 사랑이가 입었으면 좋았을 텐데
우리 아가가 신었으면 예뻤을 텐데 싶은
옷이랑 신발은 조금씩 남겨둘게
우리 사랑이가 얼른 엄마아빠 가족들 곁으로 와서
예쁘게 입고 신자.
너를 다시 만난다는 생각은
설레고 기쁘기도 하지만
혹시나 다른 분제가 또 생길까 봐 두려운 마음도 크단다.
생기지 ㅇ낳아야 할 일을 겪은 우리에겐
작은 문제조차 크게 느껴지는 요즘이라...
우리 사랑이를 기다리는 희망으로 살아가는 요즘이지만
엄마아빠는 걱정도 많아져...
아가,
건강하게 이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시 와줄 거지?
사랑한다
너무너무 사랑하고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