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한국인데
26.3.23
오늘 아침에 수업하는데 리시케시 냄새가 났다. 인센스 향과 아침 공기의 시원한 향이 섞여 리시케시에 있던 가을로 소환된 것 같았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 내가 일하고 있는 요가원.
나를 잠시 리시케시로 데려다주고 향은 옅어졌다. 아침에 매트를 닦느라 뿌린 라벤더 스프레이 때문이었나. 향기만으로 그곳이 다시 떠올라지고, 그때 거기서 요가하며 지냈던 순간들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