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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기어때 Dec 16. 2019

동백꽃 필 무렵 정주행 후
꼭 가봐야 할 포항여행

드라마의 여운이 그대로

출처 : 동백꽃 필 무렵 공식홈페이지


11월 21일 종영한 다음, 주말마다 틈틈이 정주행하신 거 다 알아요. 누가 그랬냐고요? 바로 에디터, 접니다... 40화가 이렇게 큰 여운을 줄 줄은 정말로 몰랐어요. 아무래도 주말마다 틈틈이 동백꽃 필 무렵 정주행하신 분들,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포항 여행 갑시다. 드라마를 보지 않으셨다구요? 상관없어요. 포항, 제법 괜찮은 여행지랍니다.




DAY 1
과메기와 야경의 날


서울 - 포항 - 죽도시장 구경 - 호미곶과메기 - 영일대해수욕장 - 숙소





01 서울에서 포항 가는 법


서울에서 포항까지는 KTX(53,600원, 2시간 30분 소요)가 운행 중이지만, 이번 여행 코스에서는 죽도시장 구경을 먼저 갈 거라서 버스를 타는 걸 추천해드려요. 포항까지의 버스 요금은 21,000원. 3시간 40분 소요됩니다.






02 죽도시장 구경


출처 : 포항관광 공식 홈페이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죽도시장! 실제로 다른 동네의 시장들보다는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인 시장입니다. 경북 동해안 최대 규모이기도 하죠. 특히나 횟집들이 밀집되어 있어서 흥정만 잘 하면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출처 : 인스타그램 @s.sung_e


하지만 요즘은 겨울이니 회보다 과메기를 먹어야죠!!! 죽도시장을 한바퀴 구경하신 후, 이 곳으로 갑시다. 현지인피셜 맛집이라는 이강수산 호미곶과메기! 고소한 과메기에 초장을 푹 찍어 달달한 배추와 김 위에 척 얹어서 한 쌈 크게 와앙! 겨울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석화도 같이 먹어줘야겠죠?


이강수산 호미곶과메기
과메기 20,000원/석화 18,000원
10:00~02:00





03 영일대 해수욕장


출처 : 인스타그램 @_19950902


낮에는 시원하게 푸르른 동해바다를, 밤에는 포스코의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는 포항 대표 해수욕장 영일대! 백사장의 모래가 고와 여름에는 피서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지만, 에디터는 야경을 더더욱 추천합니다. 멀리 보이는 포스코 건물들에 화려하게 설치된 조명이 바다에 비춰 더 예쁜 풍경이 되어요. 거기에 해상누각까지 있으니 더 화려하죠.








포항 숙소 추천







01 포항 릴리 게스트하우스



118개의 리뷰에 평균 평점이 9.3인 것으로 봐서는 벌써부터 믿음직한 곳. 영일대 해수욕장 바로 앞 위치가 최고인 건 당연하고, 시설이 깔끔하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조식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거! 간단하고 편한 여행이 필요하시다면, 릴리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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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포항 스테이호텔



갖출 거 다 갖춘 깔끔한 비지니스 호텔, 스테이호텔입니다. 푹 쉴 수 있도록 포근한 침구를 구비해 두었고, 셀프 무료 세탁실을 이용할 수 있어 긴 여행에도 편안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식도 다양하고 깔끔하게 나오기로 유명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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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포항 케렌시아풀빌라



바다가 넘실넘실 객실로 들어와버릴 것 같은 아름다운 풀빌라, 포항 케렌시아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구룡포 종점에서 픽업도 해 주는 곳이죠.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제트스파를 할 수 있고, 숙소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예쁜 펜션을 찾고 계셨다면 여기만하나 곳이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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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동백꽃 필 무렵>의 날


호미곶 일출 -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 서울






01 호미곶 일출



상생의 손 덕분에 더 장엄한 호미곶 일출!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니만큼 아침에 분주히 준비를 해야겠는데요. 다행히도 겨울이라 오전 7시 20분 이후에 해가 뜬다고 합니다. 해가 다 뜬 다음에는 뭘 하면 좋냐구요? 겨울이니까 이런 사진 하나씩은 건져봐야죠.


출처 : 인스타그램 @woo_h___






02 구룡포항 일본인 가옥거리


출처 : 인스타그램 @heeeoni_


일출을 보고 난 후에는 드.디.어.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인 구룡포항 일본인 가옥거리로 찾아갑니다. 유명한 계단에서 포스터처럼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골목골목 걸으면서 우리나라 전통가옥과는 많이 다른 적산가옥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귀여운 카페도 많고 사진찍을 스팟들도 많지만, 우리 나라의 슬픈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라는 건 꼭 기억해야겠죠.












아름다운 야경이나 짙푸른 바다, 오래된 건물들을 둘러보며 쌓은 추억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만큼이나 여운으로 남을거에요! 함께 가고 싶은 친구에게 글을 공유하고, 이번 주말 떠나보세요:)




1박 2일에서 가장 중요한 숙소!
이 글 외에 소개된 곳 중에서도
좋은 포항 숙소들이 정말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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