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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기어때 Sep 26. 2019

10월에 가볼만한 진주남강유등축제
1박 2일 알짜 코스

숙소부터 맛집까지


깊어가는 가을 밤을 즐길 수 있는 1박 2일 국내여행지를 찾으시나요? 아름다운 유등과 흘러가는 물결을 가만히 바라보고 싶은 분께 여기만큼 좋은 여행지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추천하는 1박 2일 코스 세 번째, 진주남강유등축제!





출처 : 인스타그램 @hazy_smaile





DAY 1

진주남강축제
완전히 즐기기







01 서울에서 진주까지



우선 진주 남강 유등축제를 보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진주까지 내려가야겠죠! 진주라고 하면 아주 멀게만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저녁에 유등들을 관람하는 것이 목표라서 너무 일찍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진주행 버스를 타면 3시간 30분 걸려요. 놀랍게도 KTX도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는 거. 비용은 우등 버스 31,300원 / KTX 57,600원으로 예산과 취향에 따라 결정하면 될 듯 합니다.





02 진주남강유등축제


출처 : 진주남강유등축제 공식 홈페이지


10월 1일~10월 13일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성·남강 일원






진주남강유등축제, 간단 유래!



출처 : 인스타그램 @hua327


진주남강유등축제는 2000년부터 이어진 역사 깊은 축제로, 원래는 진주에서 진행되는 <개천예술제>의 특별 행사로 다양한 등을 전시하는 것부터 시작했되었습니다. 점점 규모가 커져 독자적인 축제로 발전해 나가게 됐습니다.

진주 남강에다 등을 띄우는 행사의 기원은 임진왜란이라고 해요. 촉석루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진주성 앞, 칠흑같이 어두운 남강에 유등을 띄워 왜군을 저지한 군사 전술로 활용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성 밖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기도 한 애틋한 수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남강에 유등을 띄우는 것은 임진왜란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는 전통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즐길거리


출처 : 인스타그램 @hayley_zzang


유래를 알고 가면 더 즐거운 진주남강축제, 유등들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기왕 멀리 가는 거, 더 재밌는 걸 찾아봐야죠!


1. 소망등 달기 체험
  13시부터 23시까지, 망경동 남강둔치 제 1 부교 옆에서는 소망등 달기 체험이 진행됩니다. 빨갛고 예쁜 등롱 밑에 소망을 매달아 걸 수 있어요. 사람들의 수많은 소망이 반짝거리는 터널을 이루고 있으니, 직접 달지 않더라도 낭만을 즐기고 가세요!
가격 : 10,000원


2. 유등 띄우기 체험
 18시부터 23시까지 소망등터널 앞, 제 1부교 옆에서는 유등 띄우기가 진행됩니다. 매달기만 하는 소망등 달기 체험보다는 약간(?) 난이도가 있는 체험이에요. 직접 등을 만들어 소망과 함께 남강에 띄워 보내는 체험이죠! 직접 강에 띄울 수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
가격 : 3,000원


3. 진주성 한복 체험
 13시부터 22시까지, 진주성 촉석루 아페서는 한복 체험이 진행됩니다. 전통과 고유한 멋을 살린 한복을 입어보고, 그 배경으로 너무 잘어울리는 촉석루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세요!
가격 : 유료(의상마다 상이)


4. 진주성 안 100년의 추억 전시

 남강 위 화려한 등에 이끌려 못 보고 지나치시면 안 됩니다! 진주성 안으로 들어가면 진주의 근현대사를 등으로 재현한 <100년의 추억 전시>가 진행중이에요. 작품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 될 거에요.


5. 수상 불꽃놀이와 워터 라이팅 쇼
10월 1일, 10월 13일 20:00 남강 일대는 화려한 불꽃으로 물듭니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장식할 불꽃놀이의 규모는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찾아올 만큼 인정받고 있어요. 날짜가 안 맞아서 못 보시는 분들께는 매일 18:30, 20:10. 22:00 3회 진행되는 워터 라이팅쇼를 추천드립니다. 촉석루 부근에서 진행되니 시간에 맞춰 꼭 방문해보세요! 







진주에서 최고 편한
숙소 추천




늦도록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즐기고 나면, 숙소로 갈 차례! 밤늦게까지 펼쳐지는 축제다보니, 축제장에서 가까운 숙소들로 엄선했어요.




01 진주 골든튤립호텔 남강



지은지 얼마 안 되어 깔끔하고 직원 교육이 철저하기로 벌써부터 유명한 골든튤립호텔! 무엇보다 남강과 가까이 있는데다가 17층 높이의 옥상 루프탑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는 데서 강력 추천!

편하게 불꽃놀이 감상하는 골든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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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진주 조은 게스트하우스




촉석루까지 마음먹고 걸어가면 딱 5분 걸릴 것 같은 게스트하우스, 진주 조은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진주성 북문 바로 앞이라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즐기기에는 최고죠. 조식도 해주신다는 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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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호숫가 산책 or
진주박물관 역사산책




01 진양호


노을로 유명한 진양호지만, 살짝 서늘한 아침 기온을 느끼며 산책하는 것도 또 다른 묘미가 있어요. 아무도 없이 고요한 그 느낌, 겪어보지 못한 분은 모르는 매력!


출처 : 인스타그램 @i_aam_mj




02 국립진주박물관


국내 박물관의 다양한 테마 중 특히 임진왜란과 관련해 특히 집중적으로 다루고 이는 박물관입니다. 원래는 0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지만, 유등축제를 맞아 21시까지 연장 개관을 한다는 희소식이 있네요!






진주에만 있는
특별한 냉면



함흥냉면, 평양냉면, 서울냉면...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진주냉면은 조금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 그도 그럴 것이 오직 경상남도 진주시의 향토음식으로, 진주 바깥에서는 비교적 만나보기가 어려운 스타일의 냉면입니다. 가장 유명한 집은 하연옥이지만, 진주 친구 피셜, 현지인이 더 많이 간다는 두 곳을 소개해봅니다.




01 황포냉면


출처 : 인스타그램 @da_ryeong88


위 사진은 황포냉면의 섞어냉면입니다. 주로 고기 위주로 육수를 우리는 다른 지방의 냉면과 다르게, 진주냉면만큼은 해물로 육수를 만든다는 게 포인트! 위에 듬뿍 올라간 고명이 또 특징인데, 육전을 길게 썰어 넣은 것이라고 하네요.




02 산홍냉면


출처 : 인스타그램 @da_ryeong88


이 집은 냉면 말고도 다른 음식들도 맛난다는 강력한 추천이 있었습니다. 냉면은 특히나 비빔으로 먹어야 제맛이라고 두번 세번 권하는 덕에 에디터도 다음 여행은 진주로 가게 됐습니다...









출처 : 인스타그램 @taeheeeee



다음 주부터 열리는 진주 남강 유등축제 1박 2일, 어떠셨어요? 느즈막이 점등되는 작품들을 천천히 살펴보시면서 여유로운 여행 하는 거, 가을 느낌에 딱 어울리지 않나요? 편안한 신발에 따뜻한 자켓 하나 걸치시고 다음주엔 진주로 떠나요!






1박 2일에서 가장 중요한 숙소는?
여기어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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