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독립기념일에 찾아보는 역사

내가 공부하기 위해 올리는 글

구글도 알려주는 독립기념일 (Ngày Quốc khánh)

9월 2일, 오늘은 베트남 독립기념일이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내일까지 휴일인데 공휴일이 많지 않은 베트남에서 얼마나 중요한 날이기에 공휴일로 지정되었나 궁금해서 역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나는 베트남이 오랜 기간 동안 프랑스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는 건 알지 못했다. 태평양 전쟁 이후 일본이 프랑스로부터 베트남을 빼앗고 지배했던 것이다.(프랑스 식민 지배에 비해)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독립을 염원하는 건 당시 우리나라나 베트남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은 1945년 8월 15일에 항복을 하고 그 날은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는 '광복절'이 된다. 이후 9월 2일, 일본은 공식적으로 항복 문서에 조인하며 전쟁이 끝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그 날, 베트남에서는 호치민이 하노이의 바딘광장에서 독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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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호치민에서는 73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아 응웬훼 거리에서 사진 전시도 하고, 불꽃놀이도 한다고 들었다. 여러모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역사가 있는 나라라는 게 다시 한 번 와닿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