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0에 읽고 적었던 완벽한 공부법
2019.01.10
완벽한 공부법
(지은이 : 고 영 성, 신 영 준 // 로크미디어)
어떠한 과제 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믿음이라고 강조한다. 믿음에는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기대(expection)’이다. 기대는 자신의 미래에 관한 믿음이라고 한다. 기대를 채울 수 없다면 미래를 낙관할 수 없게 된다. 둘째, ‘마인드 셋 (mindset)’, 마인드 셋은 자기 존재에 관한 믿음이며 자신을 바라보는 사고방식이다. 셋째, ‘자기 효능감 (self-efficacy)’, 자기 효능감은 특정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기 능력에 관한 믿음을 말한다.
두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점은 ‘자기 효능감’이다. 성장 기반은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라고 한다. 미래 결과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결과 또한 좋을 수가 없다. 좋지 않은 결과들을 계속해서 마주한다면 우리는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러한 무기력이 ‘학습’된다는 것이다. 즉, 무기력에 적응하여 실패에 익숙해지고 더 이상 해낼 힘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희망적인 것은 비관이 학습되듯 낙관도 학습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낙관을 학습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성공을 해보는 것이다. 이때 성공은 어마어마한 성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일을 해내는 성공을 말한다. 이러한 작은 성공은 기대를 낳게 되고 기대가 동기부여를 일으킨다. 이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낙관적인 기대를 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든 부분에 있어 부정적 측면에 먼저 반응하고 자신도 모르게 부정이라는 늪에 빠지게 된다. 긍정을 바탕에 두고 못한 것만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잘한 것을 칭찬하여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작은 성공을 이루었다면 의미를 부여해 보자. 니체는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거의 어떠한 상태에서도 견딜 수 있다.”라고 말했다. 내가 이렇게 힘을 내며 노력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확인하기 때문이 아닐까.
지능과 성격은 변한다고 믿는 성장형 사고방식 또한 낙관을 학습하는 중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노력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의식적 노력을 하는 사람을 따라잡을 수 있는 천재는 없다. 이러한 사람은 비판을 통해 성장하고 개선된다고 믿기에 비판 또한 두려워하지 않는다. 또한 다른 사람의 성공에 배 아파하지도 않으며 그 사람을 보고 배울 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과정에 관한 인지 능력을 말한다. 즉,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낼 것 인지에 대해 아는 능력이다. 메타인지는 크게 메타 기억과 메타 이해로 나뉜다. 메타 기억은 자신에 대한 인지 과정을 아는 것을 말한다. 메타 이해는 자신이 언어를 잘 이해하는지를 아는 능력을 말한다. 다음은 메타 이해에 대한 질문들이다. 한번 읽어보고 자신에 대해 알아보고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보자.
1)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주의를 기울여 읽지 않았음을 알았을 때 그 부분을 다시 세심하게 읽는가?
2) 짧은 단락을 읽고 난 뒤에 자신이 방금 읽은 내용을 자신의 말로 요약해 보는가?
3) 책을 읽을 때 요약정리된 부분이나 연습문제를 꼭 푸는가?
4) 책에 나온 아이디어들을 서로 연계시켜 보려고 노력하는가?
5) 자신이 모르는 용어가 나왔을 때 사전이나 검색을 통해 용어를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가?
6) 시험공부를 할 때 자신이 어렵다고 여기는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가?
7) 읽은 자료들의 필요성에 대해 평가하고 적절히 분류해서 정리하는가?
여기에 메타인지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알아야 할 인지의 한계들이 있다. 우리들은 자신의 기억 수준을 착각한다. 즉, 과대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을 제대로 보고 있다고 순진하게 믿고 있다. 이것을 소박한 실재론이라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사후 해석 편향의 성격을 많이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지기 전에는 잘 몰랐으면서 일이 벌어지고 난 후에야 ‘내 그럴 줄 알았지’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돌이켜보면 참 한심한 생각이다. 우리들은 자신의 실행력 또한 과대평가하고 있다. 연 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잘 지켰는가? 계획들을 잘 점검해보고 올해에는 메타인지를 높여 계획을 세워보고 실천해 나가자.
자신의 미래 감정을 잘못 예측하는 정서 예측 오류 또한 넘어야 할 한계점이다. 우리들은 자신들의 감정 또한 예측하지 못한다니.. 우리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어떤 항목이든 자신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평균 이상 효과. 자신이 평균 이상이라면 평균은 과연 누구일까. 자신의 기여도를 과장하여 말하는 가용성 편향. 팀원들이 모두 이렇다면 팀장은 과연 이 팀을 끝까지 lead 할 수 있을까. 결과를 보지 않아도 결과가 보이는 것 같다. 권위자라고 항상 옳은 것은 아닌데 평범한 사람들은 권위자의 말이라면 제 생각도 기꺼이 바꾸는 권위자 편향. 당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이렇게 많은 한계들을 뛰어넘어야 자신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며 성장할 수 있다.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한다면 당신도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다. 우리들은 기억력은 타고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들은 기억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 일단 우리는 주의력을 키워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를 많이 하는 수밖에 없다. 우리들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 말은 모두 거짓말이다. 사람들은 한 가지만 집중, 주의할 수 있으며, 멀티태스크는 두 배의 효율을 내는 것이 아니라 두 배의 비효율을 낳는다. 그리고 이미지를 잘 활용하고 그림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착각하는 것이 있다. 강의 듣기와 단순 읽기에 대한 것이다. 이것들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뇌는 강의를 들을 때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단순 읽기는 단기 기억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기에는 많이 부족한 방법이다. 우리들은 어렵게 기억해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다음은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변환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첫 번째, 시험을 보는 것이다. 쉽게 시험 보는 방법은 연습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그 연습문제를 푸는 것이 장기기억뿐만 아니라 메타인지를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두 번째는 인출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공부한 내용을 어떻게든 밖으로 표출해 보는 것이다. 시험 보는 것 또한 이것에 포함되는 행위이다. 인출 경험이 있는 내용에 관한 질문이 나오면 미리 짠 듯 막힘없이 답변할 수 있다. 인출! 시험, 암송, 토론, 요약, 글쓰기, 발표 등의 방법은 장기기억에 매우 탁월한 공부법이다. 세 번째는 분산 효과 연습이다. 즉, 간격을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분산 연습 효과는 매우 광범위해서 영어 어휘, 수학 지식, 여러 명칭 등의 장기기억에 모두 적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 번째 교차 효과, 두 가지 이상의 과목을 번갈아 학습하면 장기기억에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루에 한 과목만 공부하는 방법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그 외에도 정보를 자신과 연결하는 자기 참조 효과, 기억해 낼 때의 맥락이 공부할 때의 맥락과 유사할 때 기억을 잘 해낼 수 있다는 맥락 효과, 이미지와 연결하는 심상 활용, 이때 이미지가 괴이할수록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비슷한 속성끼리 나누어 기억하는 조직화, 첫 글자를 따서 외우는 첫 낱자 조합 기법.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결국, 공부를 열심히 할수록 집중력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또한, 반복 학습과 강의는 기억에 있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자.
어렵게 공부할 때 잊기가 어렵다!
단순한 목표가 아닌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BHAG, Big Hairy Audacious Goal)’를 가져야 한다. BHAG는 장기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들은 어떻게 장기 목표에 접근할까? 첫째,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을 ‘왜’ 하는지를 계속 물어보자. 모든 일에 ‘왜’를 붙여본다면 자신의 궁극적인 관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당신이 존경하는 사람을 떠올려 보자. 셋째, 인생의 마지막 때를 생각해 보자. 이때 조심해야 할 점 또한 존재한다. 목표를 세워놓고 노력은 하지도 않으면서 ‘내가 지금 이래도 난 어차피 최고가 될 거니까 괜찮아’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빠져 사는 것이다. 여기 더 위험한 존재가 있다. 목표가 너무 대담하고 도전적이고 멀게 느껴지면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성취할 수 있고, 현실적이며, 시간 계획이 가능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올바른 장기 목표를 세우고 실현 가능한 목표로 세분화해 보고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 보라. 그 오늘들이 모여 미래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오늘 할 일은 구체적으로, 특히 실제 행동에 대한 내용을 적는다면 실제로 행동할 가능성도 커진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먼저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장기 목표(BHAG)를 세운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중, 단기 목표로 계속해서 세분화시킨다. 그리고 결국 오늘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행동하는지까지 세세하게 계획을 잡는 것이다. 오늘 할 일을 실천해 나간다면 앞서 말한 작은 성공을 얻게 될 것이다. 며칠 시행착오를 하게 되겠지만 하루하루 실천을 통해 최적에 가까운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동기에는 외재적 동기와 내재적 동기가 있다. 쉽게 말해, 외재적 동기는 돈을 벌려고 하는 공부를 말하고 내재적 동기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내재적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 기대하고, 성장형 사고방식을 통해 기대하는 것, 성장형 사고방식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믿는 것 그리고 목적의식을 확고히 하는 것만큼이나 아주 강력한 내재적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율성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율성을 상실하게 될 때 무기력이 학습된 실험이 있다. 즉, 자율성 자체가 내재적 동기의 핵심인 동시에 자율성을 빼앗기면 다른 동기마저 사라진다는 것이다. 당연히 공부나 업무에서 나에게 선택권이 있고, 자신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믿으며, 자율감을 느끼는 것은 동기부여에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통제권(자율감이라고 할 수 있다.)이 있다고 느끼는 것은 기억력 상승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된다.
어떤 공부든 대체로 노력하는 양이 실력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때 노력뿐만 아니라 잠을 제대로 자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천재들은 대부분 말한다. 나는 타고났다고 들을 만큼 노력을 했다고.. 많은 일들이 어느 정도의 임계점 돌파가 필요하다. 초반에는 좀 힘들지만, 어느 정도 수준만 올라서면 그 일에 능숙해지고 더 잘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천재라고 불리는 이들은 이 임계점을 돌파하고 탄생한 것이다.
노력에는 노력을 지속할 수 있는 ‘자제력’이 필요하다. 자제력은 훈련할 수 있으며(‘이를 닦을 때 평소 쓰지 않는 손을 사용하라’는 미션과 같은) 많은 연구들이 사회 성취도나 사회적 성공에 있어 의지력, 버티는 힘, 그릿(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 성실성, 근면성 등 노력을 이끌어 내는 데 자제력이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제대로 된 방법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노력이 진짜 우리를 배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대로 노력하는 방법은 ‘의식적인 연습’이다.
의식적인 연습의 7가지 특징을 공부와 연계시키면 다음과 같다.
1) 일정 수준 이상 체계적으로 정립된 방법론으로 연습해야 한다. (신뢰할 만한 공부법)
2) 자신의 능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작업을 지속해서 해야 한다.
(독서가 편해졌다면 책 내용을 토론하거나 발표해야 성장할 수 있다.)
3)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로 연습한다.
4) 신중하고 계획적이다.
5) 기초를 충실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6) 심성 모형을 만들어 내는 한편 거기에 의존한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 또는 특정 환경 속에서 상호작용하는 사물에 관해 어떤 모형을 갖는데 이를 심성 모형(혹은 심적 표상이라고도 한다)이라고 한다.)
7) 피드백과 피드백에 따라 행동을 변경한다.
심성 모형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방법은 바로 ‘피드백’을 경험하는 것이다. 피드백을 통해 현재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고 있어야 더 명확한 계획과 실행이 가능하며 효과적인 전략도 다시 세울 수 있다. 즉, 의식적인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성 모형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3F에 주목해야 한다.
먼저 집중력(Focus)이다. 집중을 잘하기 위해서는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환경설정 또한 매우 중요하다.
두 번째는 피드백(Feedback)이다. 올바른 피드백을 받고 싶다면 그 시작은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질문하는 용기를 갖는 것이다.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을 수 없다면 스스로 피드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셀프 피드백은 메타인지와 장기기억을 성장시킬 수 있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수정(Fit)이다. 피드백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면 그것에 맞게 전략, 계획을 수정하고 행동을 수정해 나가는 실질적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노력에는 ‘제대로’와 ‘꾸준히’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제대로 된 노력은 결코 당신을 배반하지 않는다.
감정은 학습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학습을 기분이 좋지 않은 행동으로 받아들인 다면 자발적으로 할 가능성이 떨어진다. 우리 뇌는 공부보다 생존을 더 중요시한다. 만약 안 좋은 경험이나 스트레스 등을 받아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긴다면 망상활성계는 생존에 관한 경고로 생각하고 그 어떤 정보보다 우선권을 준다. 즉,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학습을 한다면 어느 좋은 정보라도 습득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부정적인 감정일 때보다 긍정적 감정일 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떤 감정을 억제하는 것을 정신적 통제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정신적 통제는 역효과가 난다. 불안을 억지로 통제하는 것은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불안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불안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거나 글을 쓰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하든 간에 감정에 크게 좌우된다. 그러니 너무 무작정 열심히 하려고만 하지 말고 어떻게 즐겁게 업무 혹은 공부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꼭 해보자.
사소한 것들을 걱정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외롭게 공부하는 학생들, 외로움을 택하고 좀 더 공부할 시간은 얻겠지만 안타깝게도 외로움은 공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외로움은 한 사람의 지적 과제 수행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면 우리는 더 멍청해질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외로우면 멍청해진다.
또한 한 연구에서는 사회적으로 배제되는 경험이 인간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면역체계를 망가뜨리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친구가 많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단 한 명만 있어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적 관계’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무언가를 학습할 때 매우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외로우면 아프고 멍청해지지만, 진정한 우정과 소속감을 느낀다면 우리는 똑똑해진다.
다양한 공간에서 다양한 만남, 그리고 문학 소설을 열심히 읽는다면 공감능력은 향상될 것이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 대인관계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대인관계를 높이는 7가지 기술들이 있다.
1) 일관성 : 타인과의 관계에서 긍정적 관계와 부정적 관계가 너무 자주 바뀐다면 타인과의 부정적 관계보다 더 안 좋을 수 있다.
2) 존중 : 사람들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 행복해진다. 존중받고 싶다면 존중해야 한다.
3) 경청 : 경청하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에게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4) 조언 : 성공하는 사람들은 상사에게 조언을 자주 구한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협상 도중에도 조언을 구하는 행위가 더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연구도 있다.
5) 겸손 : ‘나는 힘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할수록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향상된다. 교만은 타인의 마음을 읽을 능력을 상실시키지만, 겸손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을 올려준다.
6) 칭찬 :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
7) 실수 : 실수하지 않았을 때보다 실수를 했을 때 더 큰 호감이 생긴다. (주의! 이 방법은 실력을 가진 전문가가 실수를 했을 때에만 속하는 것이다. 일반인이 한다면 반감만 생길 뿐이다.)
다른 사람의 한두 가지 행동으로 그 사람을 단정 짓지 말자.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당신의 승리를 원할 경우 승리는 더 쉬워진다
우리는 제대로 노력을 하는 것만큼 한가로운 시간을 갖고 쉬어야 한다. 이 또한 중요한 학습 전략이다. 휴식을 통해 얻은 무의식은 의식보다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선형적 사고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창의적 사고를 가능케 해 준다. 결론적으로 풀리지 않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거나 고민스러운 의사결정을 할 때, 그리고 아이디어의 샘이 말랐을 때 무의식이 힘을 발휘하도록 휴식과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삶에 있어서 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과연 정말로 부족한 것일까? 운동을 하면 신경화학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의 생성을 증가시키는데 이 신경화학물질은 집중력, 뇌의 각성 상태, 기분 전환을 통한 학습의 긍정적 태도 증가, 인내심과 자제력 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운동은 우리의 뇌가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운동 중에서도 학습에 최적화된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일주일에 4~5회,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운동이야말로 최고의 공부 전략임을 잊지 말자. 이렇게나 좋은 운동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둘러대며 하지 않을 것인가? 하루에 10분씩이라도 한 달이 모이면 12시간이 넘고 일 년이면 150시간이 된다.
수면 부족이 아이큐도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당신이 오늘 공부한 내용이 기존의 기억 속에 있는 장기기억들과 멋지게 춤을 추게 하려면 잠을 제대로 자야 한다. 밤을 새워서 공부를 하고 시험을 준비를 한다면 시험은 잘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단기기억에는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장기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충분한 수면은 필수적이다. 밤잠을 충분히 잘 수 없다면 낮잠을 20분 전후로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양한 신체 감각들을 동시에 사용하여 학습한다면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도 알아두자. 이를 다중감각 학습이라고 한다. 다중감각 학습은 뇌가 기억을 회상할 때 더 많은 단서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당연히 기억에 좋을 수밖에 없다. 또한, 다양성은 창의성의 핵심이다. 하나의 정보를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된다.
우리들은 ‘환경’을 제대로 설정하면 당신이 ‘의지박약’이라고 할지라도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를 없애고 공부 효율을 올려 주는 바람직한 행동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공간을 활용하여 영어공부를 할 수도 있고, 데드라인을 정해서 그 날짜를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둔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다만 핵심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기한을 정할 수 있느냐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주 좋은 환경설정이다(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졌을 때).
잘하지도 않으면서 잘하는 척이라도 해야겠다고 하는 행동들은 나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를 잘하는 척하겠다고, 있어 보이고 싶다고, 하는 마음은 나쁜 습관을 만든다. 만약 당신이 그렇다면, 그 나쁜 습관을 꼭 바로잡아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 또한 환경 설정이다. 만약 나쁜 습관이 영어로 대화를 나눌 때 의미 없는 단어들을 나열하는 것이라면 회화할 때 녹음을 해서 들어본다든지 대화 상대에게 부탁하여 그 단어들을 사용했을 때 지적해달라고 부탁하여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다.
학습 후, 쉬는 시간에 하는 스마트폰이 공부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스탠퍼드의 뇌과학 교수인 비노드 메논은 공상과 집중 상태의 전환이 섬엽이라는 뇌의 부위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섬엽은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스위치가 부드럽게 작동해서 공상과 집중 상태를 잘 전환하는 편이고 어떤 사람은 스위치 상태가 좋지 않아 두 가지 상태의 변환이 원활하지 못하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이 스위치를 자주 사용할수록 피곤함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피곤을 덜려고 쉬는 것인데 이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피로도가 오히려 더 상승한다. 스마트폰을 줄이고 독서를 하거나 그 시간에 운동이나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한다면 학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환경 설정만 잘해도 당신의 공부 효율은 몇 배나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창의성에 대해 큰 오해가 있다. 그것은 창의성은 타고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창의성은 정형화된 특정 유형이 있어 배울 수 있다. “창의적인 사람에게 그토록 굉장한 일을 어떻게 할 수 있었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약간 죄책감을 느낀다.”라고 스티븐 잡스가 말했다. 그런데 이 말 앞에 잡스는 또 이런 말을 덧붙였다. “창의성은 단지 사물을 잇는 것이다.” 그렇다. 창의성의 첫 번째 속성은 ‘연결’이다.
창의성은 단지 사물들을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거의 모든 창의적인 논문에는 ‘이미 알려진 개념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창의성의 첫 번째 태도는 새로운 것을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기 위해 바라보고 생각하는 자세이다. 무언가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연결에 필요한 재료들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 재료들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
경험이 많다는 것은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재료를 연결하면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자기에게 이질적이고 낯선 경험을 할수록 창의성을 발휘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노벨상을 받은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악기를 연주한다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예술 관련 취미들을 가지고 있었다. 새로운 관점을 배웠을 뿐만 아니라 연결할 ‘무언가’를 많이 가졌을 때 창의성의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다양하고 낯선 경험을 얻기 위해 이 책에서 네 가지를 권장하고 있다.
1) 자신의 전문 분야와 다른 분야의 취미를 가져 보라.
2) 해외여행을 가라.
3)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라.
4) 다양한 책을 읽어라.
도전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해야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일단 창의적인 사람들은 일단 아이디어를 많이 낸다. 많이 시도하는 것 자체가 창의적인 행동인 셈이다. 창의적인 사람에게는 도전도 일상이지만 실패도 일상이다. 결국, 실패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을 때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즉,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믿을 만한 구석을 가진 상태에서 도전해야 된다고 조언한다. 돈은 보통 생존과 관련이 있고 인간의 뇌는 그 어떤 것보다 ‘생존’을 최우선시하기 때문에 돈 문제에 시달리면 실제로 도전에 뇌를 풀가동할 수 가없다. 즉, 예상치 못한 미래에 대비 (특히, 재정적 문제) 하고 신속하게 대응을 할 준비가 된 상태에서 도전을 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신 박사는 누군가 아이디어 고갈 때문에 괴로워한다면 너무 고민만 하지 말고 부지런히 ‘조사’를 해 보라고 한다. 또한 창의적으로 엄청나게 주목받는 게시물을 만들고 싶다면 1) 공부한다 2) 시도한다 3) 분석한다 4) 다시 시도한다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이러한 과정들을 따라간다면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우리들은 지적인 호기심을 갖고 ‘왜’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당연히 독서이다.
독서를 하면 지적인 호기심을 느끼게 되고 항상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주장들이 서로 충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이때, 우리들은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는 ‘증거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리는 개인의 능력과 경향’을 포함한다. 어떤 사람이 누구나 인정할 만한 권위가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틀릴 수 가있다. 그러므로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영어 읽기를 잘하기 위해선 누가 뭐래도 문법과 단어 두 영역이다. 문법 공부는 곧 예문을 외우는 것이다. 일단 예문을 문법에 맞게 정확하게 이해하고 반복해서 소리 내어 읽는 것이다. 예문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문법 공부의 90%이다.
또한 외국어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단어 습득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렇게 문법 공부와 단어 습득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무조건 다독’을 해야 한다. 무엇을 읽어야 할지도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일 텐데, ‘읽고 싶은 것’을 읽으면 된다. 지금 바로 서점으로 가서 자신의 흥미를 자극하는 책을 찾아보자.
영어 듣기가 고민이라면 그 첫 번째 이유는 어휘 문제일 것이다. 영어 듣기에는 맥락이 중요하다. 맥락 속에서 우리는 나름대로 내용을 예상하면서 관련 어휘를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으로 준비한다. 그런데 머릿속에 준비된 어휘의 양과 수준이 부족하다면 들리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배경 수준 또한 중요하다. 배경 수준이 없다면 CNN 등 미국 뉴스를 본다면 기대와 달리 영어 능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배경 수준을 높이고 싶다면 스스로 끊임없이 독서를 해야 하고, 지속해서 세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 발음을 이해하지 못해 또 영어 듣기에 문제가 발생한다. 무작정 영어를 많이 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영어의 개별 소리가 어떻게 발성되는지를 의도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때 원어민의 음성을 무작정 듣는 것은 시간 투입 대비 효율이 오히려 떨어지는 접근 방법이다. 음성 영어 자음과 모음의 개별 소리를 공부한 뒤 강세와 연음, 그리고 인토네이션 등 발음 현상을 공부하면 금상첨화다. 듣기에는 읽기 능력도 개입하는데 잘 듣기 위해서는 읽기부터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외국인을 만났을 때 할 얘깃거리가 없어 말을 하지 못했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를 표현할 내용을 생각해 놓는 것이다. 자신의 취미나 추억부터 시작하면 좋다. 재밌게 본 영화가 무엇이었는지, 그 영화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무슨 이유로 그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자. 또한 대한민국을 영어로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도 추천 방법이다. 동양인을 만나든 서양인을 만나든, 그들과 대화하려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 문학, 미술, 음악, 영화, 여행 등 누구라도 흥미로워할 만한 것들을 갖춰 보자.
원활한 영어 말하기를 위해서는 다양한 ‘문장 암기’와 상황에 맞는 표현을 빠르게 선택하고 말할 수 있는 ‘순발력’,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서사 구성력’등 3가지가 중요하다. 관용어 표현이 중요한 학습 과제인 것은 맞다. 하지만 영어 말하기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암기해야 할 대상은 바로 ‘문장’이다. 우리는 ‘문장 자원’을 확보해야만 한다. 실제로 대화를 구성할 수 있는 ‘문장’을 많이 암기해서 머릿속에 사용 가능한 자원을 풍부하게 확보해야 한다.
당장 서점에 가서 청소년용 영문 통속소설을 한 권 사서 문장을 암기하고 최대한 많이 읽어 보자. 발음은 유튜브를 보면서 고쳐 나가도록 하자.
우리는 머리로 공부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공부해야 한다. 공부한 지식이 실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결정하는 것은 지식 자체가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공부했느냐이다. 만약 지식을 지식으로만 공부했다면 실전의 높은 벽을 체감하게 될 것이나 지식을 실전처럼 공부했다면 실전은 해 볼 만한 것이 된다. 우리들은 일하고 싶은 분야의 책을 최소 100권 이상 꾸준히 읽는 것은 기본이고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다른 학생들과 토론하고, 그 분야에서 실제 일하는 사람과 적극적으로 만나 조언을 듣고, 관련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직접 몸으로 부딪쳐 보아야 한다.
또한 프로세스를 활용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의사결정을 할 때 적절한 프로세서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의사결정 수준이 달라진다. 첫 번째 프로세스는 ‘선택 안은 정말 충분한가?’이다. 2가지 이상의 대안을 준비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즉, 선택 안을 늘릴수록 성공적인 의사결정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두 번째 프로세스는 ‘검증의 과정은 거쳤는가?’이다. 확증 편향이란 우리가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정보를 수집하지만, 실제 마음속으로는 이미 어느 정도 결정을 한 뒤 그 결정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선별해서 수집하려는 것을 말한다. 균형 있는 자세로 자료를 수집할 때 합리적인 검증이 가능한 것이다. 검증할 때는 이론, 통계, 전문가의 견해 등을 참조해야 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 직접 가거나 사람들과 접촉해 보아야 한다.
세 번째 프로세서는 ‘충분한 심리적 거리는 확보했는가?’이다. 우리는 단기 감정을 조심해야 한다. 즉, 순간적인 욕심, 욕정, 불안감, 분노 등이 우리를 최악의 결정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이다. 단기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선 이것은 내 결정이 아니라 나의 친한 친구의 결정이라고 상상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혹은 우선순위 목록을 항상 적어 놓는 것이다.
마지막 프로세스는 ‘실패의 비용은 준비했는가?’이다.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고 플랜 B, 플랜 C 더 나아가 플랜 Z까지 생각해 놓을 필요가 있다.
다만 이런 프로세스를 모든 의사결정에 적용할 필요는 없다. 5분 이상의 고민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반복연습의 무서움을 잘 모른다. 반복연습은 한 사람을 빛나는 천재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반복연습과 실질 학습의 놀라운 조화가 진짜 실력을 만드는 것이다. 즉, 최대한 실전과 비슷하게 반복연습을 한다면 ‘타고났다’고 들을 만큼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반복연습만큼 머릿속으로 실제 상황을 되새기는 시뮬레이션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어쩌다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눈앞에 떠올려 보기 바란다. 문제의 발단을 곰곰이 생각하고, 처음 문제가 시작된 상황을 상세하게 떠올려라. 그리고 사건이 진행된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라. 자신이 무슨 말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되새겨라.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의 주변 환경과 옆에 있었던 사람과 당신이 있었던 장소를 떠올려라.
그리고 디테일에 집중해야 한다. 남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인물의 귓불이나 발가락, 손가락, 손톱의 모양 등의 디테일한 요소가 더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디테일 전도사인 왕중추는 “1퍼센트의 실수가 100퍼센트의 실패를 가져온다.”라고 말한다. 디테일을 ‘사소한 것’이라고 번역하지 말자. 디테일은 그 어떤 것보다 ‘막중한 것’이다.
*VIEW POINT
“ 성장으로 향하는 올바른 안내서 ”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무엇’을, 직업으로써 ‘무엇’을 한다면 이전에 느꼈던 즐거운 감정들은 느끼기 어렵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내가 했던 대부분의 것들 중 재미를 느꼈던 것들은 내가 잘하는 것이었다. 재미가 없던 것들 또한 실력이 쌓여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 오기도 했다. 즉, 재미를 얻으려면 잘해야 한다. 잘하려면 공부해야 한다. 이 공식을 직설적으로 잘 가르쳐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변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실력을 쌓아야 한다. 공부하자. 공부만이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