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초심으로 돌아가자.
처음으로 회사 퇴사를 결정하고 사직서를 제출한 날, 시골에서 상경하여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 처음 등록한 날,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독서실을 수소문하여 결국 등록한 날, 막연한 목표로 했던 공무원 시험을 합격한 날, 첫 출근을 한 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식을 한 날, 사랑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난 날, 살아가는 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의미 있고 소중한 순간들이다.
어쩌다 교행, 벌써 10여 년의 시간이 흐르다.
2011년은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가장 높을 때이다. 소위 상투를 잡고 공직에 들어왔는데 불과 10여 년 만에 반에 반토막이 났다. 세상의 흐름은 항상 변한다.
너 잘못하다가 놈팡이(백수) 된다.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정말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