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잡이 낚시꾼

월척 글 잡기, 글쓰기

by Onlyness 깬 내면

잡다한 생각은 버리고

머릿속 언어도 버리고

고요한 순간의 기다림


찰나의 순간 다가와

튀어 오르는 물고기처럼

영감이 툭하고 올라온다


이때다~ 올라왔을 때

찰나의 통찰과 직감을

놓치면 다음은 없다


망태기 메모장에

펜과 폰으로 서둘러

잡아 놔야 한다.


생각으로 잡고 있다

놓치면 어디로 갔는지

찾을 길이 없다.


다음 기회는

두고두고 후회만 남을 뿐

다시 올 가능성은 ±1%


커피 한잔의 여유와

술 한잔의 깊은 침묵과

나만의 고요 속에서


순간 나타나는 월척

산책길에서 만나고

잠결에도 떠오르는


한 편의 철학과

한 편의 이야기

한 편의 아이디어


늘 함께하는

기억의 상자와

메모장, 펜, 폰


어설픈 기억의

낚시는 망각의

세상으로 훨훨


수많은 정보 입력은

맛있는 미끼로 쓰이고

월척으로 다가온 빅뱅


잡아놓은 글 다 써 놓고

정리하고 잠깐 훑어보고

뜸을 들이면 맛있는 글


sticker st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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