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수행
하나의 수행 방법으로 느낌에만 주목하는 것으로 생각을 빼고 있는 그대로를 느껴보자.
눈으로 보고, 코의 냄새, 귀의 소리, 입안의 맛과, 몸으로 느껴지는 감각을 오롯이 느낌으로만 느껴보자. 여기서 생각을 뺀다는 것은 '좋다/나쁘다', '이러하다/저러하다' 분별과 평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생각에서 평가는 모두 주관적이다. 주관적이다라는 것은 각자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틀리다고 습관적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틀리고 맞고 할 게 없다. 좋다 나쁘다 할 것도 없다. 자연은 말없이 그냥 돌아간다. 그 처럼 틀리고 맞고 좋다 나쁘다를 배제하고 순수하게 느껴보자. 생각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느낌으로써 느낌을 느껴보자.
중요한 것은 순수한 느낌만 느껴본다. 판단하는 생각의 수식어는 넣지 않거나 자기도 모르게 분별해도 빼버린다. 간혹 생각까지 느껴 보고 싶으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생각을 알아채거나 감정을 느끼고 꼬리를 물지 않는다. 꼬리를 물거나 물리면 계속 따라가 끌려가게 된다.
어떠한 쓴 맛이나, 시끄러운 소리도, 커피 냄새도 아닌, 감각적 느낌의 소리 냄새만 느껴보는 것이다. 마치 처음 경험해봐서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전혀 먹어보거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거나, 들어본 적이 없는 것을 있는 그대로 느낌을 느껴보는 것이다. 어떠한 것과 비교하거나, 판단을 내려놓고 실제 느껴지는 것만 느껴보자.
이런 이유 중 하나는 생각이 자유자재로 분별하고 판단하는 것을 내려놓아 보는 것이다. 이렇군 저렇군 얼마나 많은 분별을 하면서 사는지 알아보기도 하는 거다. 그렇게 수행 연습을 해보면 생각이 얼마나 많은 분별하고 판단하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이러한 판단과 생각은 잘못된 오류도 많다는 걸 알게 되기도 한다. 또한 감성적인 감각이 발달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며, 감정이 올라올때 미리 알아 괴로움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