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별 ☆

시 서정시

by Onlyness 깬 내면

대낮에 보이지 않던 별들

밤이 되어 서서히 모여든다


성질 급한 별은 초저녁부터

게으름뱅이 별은 새벽녘에


내 마음에 떠오른 별도

밤이 되니 짙고 선명해진다


맑은 날은 헤아릴 수 없는

별들이 여기저기 반짝거리고


별 없는 날에는 하늘도 마음도

구름 뒤로 숨어 돌아 사라져


애써 외면하던 별자리 하나

추억하나 끌고 와 영화로 덮고


못내 서글픈 마음 별 하나

이불속으로 숨어 스민다


그 별 볼까 부끄러워

얼굴 돌려 베개에 뭉게 위로하고


어둠 속 찾아든 작은 빛

그녀가 된 별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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