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그림-(네프콘 공유)
오늘은
마음에 떠오른 구름을
글 그려 씁니다
마음에 있던
감정을 읽어 쓰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감성에 사로잡혀
쓰다가 힘들어
신경이 쓰입니다
모자를 눌러쓰고
생각이 달아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뭐라고 써야 할지 몰라
입맛까지 씁니다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돈을 씁니다
그래도 딴짓 안 하고
방을 쓸며 기다리니
쓸 거리가 떠오릅니다
수없이 많은 물고기처럼
돌아다니는 생각 하나
건져 올려 하얀 종이 위에
흔적을 남겨 씁니다
쓸모 있게 쓰이고 싶어
다시 고쳐 씁니다
하지만 괴로웠던 기억이 문득 떠올라
머릿속이 낙서로 가득 차습니다
낙서를 지워야 할 텐데
자꾸자꾸 올라옵니다
언능 생각을 바꿔
마음에 넣어 씁니다
쓰디쓴 감정을 쓰려니
보지 못했던 마음이 보입니다
외면하려다
억지 미소를 지어 바라봅니다
마음 씀씀이가 남에겐 있어도
나에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괜히 미안합니다. 내 마음에게
그동안 마음을 몰라줬습니다
쓰담쓰담 구석에 웅크린 마음
꼬옥 안았습니다
마음이 눈물 흘리는 걸
이제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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