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초롱 꼬마 새싹
고개 들었네
마른 들과 산에
작은 꽃
부끄럼 밀고 나왔네
두근두근 작은 속사임
바람에 떨리는 꽃잎 미소
흘러 날아오르고
소리 없는 향기
가슴으로 스며
두둥실 떠오른 마음
묶어 잡을 수 없네
내 안의 빛 비친 날
새싹으로 꽃으로
화사하게 피어난
넌 나를
살아있게 하네
살아가게 하네
마음 땅에
자유 날개
돋아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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