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순수

시 - 동심

by Onlyness 깬 내면

철퍼덕 철푸덕 "깔깔깔"

빗속 진흙탕 놀이터 삼아

빗방울 스미듯 하나 되어

멍멍이와 뛰어노는 어릴 적 마음


잃어버린 줄 알았던 순수 세계

마음 찌꺼기는 어느새 비에 씻기고

잊혀진 추억은 빗줄기 되어

순수 마음 다시 돌아와 자리하네


비 속으로 내달리던 아이

엄니 아부지 뭐라 한들

소나기 속으로 사리진 잔소리

빗속에는 춤추는 동심만 남아


세상살이 흔들리는 마음

이래라 저래라

누가 뭐라 한들

이 순간만은 내 세상이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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