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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ness 깬 내면 Jan 09. 2024

수리수리 술 밤


잠이 오진 않는 밤

술을 부르는 소리


한잔 술에

잠을 자고 싶어 부른 건지


술이 마시고 싶어

잠이 안 오는 건지


이 놈의 마음

도통 알 수가 없네


얼렁뚱땅 마음에

이끌린 한잔 술


오늘의 괴로움

술에 녹여 섞어 내린다


술로 달랜 마음

매일 또 달라할까 무섭네


달콤하게 쓴

까만 밤 술 한 모금


네 마음 다 안다

내 마음 다 안다


이 놈의 마음 다 안다

마음 놀이에 또 홀렸네


♬ 내면/심리 글을 주로 올리고 있으며, 구독하면 뚝딱 볼 수 있습니다~ 좋은 문장 응원도 좋고 오타나 어설픈 문장 조언 남기시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참고: 깨달음 外 글쓰기는 별개 취미로 관련짓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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