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잠이 오진 않는 밤
술을 부르는 소리
한잔 술에
잠을 자고 싶어 부른 건지
술이 마시고 싶어
잠이 안 오는 건지
이 놈의 마음
도통 알 수가 없네
얼렁뚱땅 마음에
이끌린 한잔 술
오늘의 괴로움
술에 녹여 섞어 내린다
술로 달랜 마음
매일 또 달라할까 무섭네
달콤하게 쓴
까만 밤 술 한 모금
네 마음 다 안다
내 마음 다 안다
이 놈의 마음 다 안다
마음 놀이에 또 홀렸네
♬ 내면/심리 글을 주로 올리고 있으며, 구독하면 뚝딱 볼 수 있습니다~ 좋은 문장 응원도 좋고 오타나 어설픈 문장 조언 남기시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참고: 깨달음 外 글쓰기는 별개 취미로 관련짓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