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날의 오해로
너는 날 미워했고
나는 널 싫어했다
진실이 아님을 알면서
오해를 넘지 못해
닫혀 바뀐 마음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었다
오랫동안 서로 사랑한
우리는 순간의 오해로
그렇게 끝났다
사랑이라고 말했던
그날들의 시간들은
그렇게 가버리고 없다
너도 없이
기억만 남았다
긴 듯 짧지만, 그래도
사랑이었다
화석같이
추억으로만 남은
마음속 사랑
그건 오직 너였고
네가 전부였다
삶의 주인공은
나이자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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