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보세요

모순

by 마음

난 전자책을 하나 썼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에 전자책 두 권을 더 쓰는 게 목표다.

글쓰기는 정말 모르고 살았는데, 신기하게도 앞으로는 글을 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책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 것이다.

나도 나중엔 작은 서점이나 글쓰기 모임, 독서모임을 할 수 있는 소소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따뜻한 차나 간식을 가져와 먹으며 일상 이야기를 하는 그런 공간.



하지만 당장은 시작할 수 없다.
지금까지 해온 일이 아니기도 하고, 자신이 없다.

책으로, 글로, 독서와 글쓰기로 창업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엔

내 말을 뒷받침해 줄 무언가가 아직 없는 것 같다.


그나마 블로그로 올해 30만 원 정도의 수익은 났지만

이걸로 먹고산다고 말하기엔
아직은 너무 작다.

그래도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 싶다.



우선은 내가 쓸 수 있는 이야기들로 전자책을 하나, 둘 쌓아보려고 한다.

100권쯤 되면 이 일을 내 일이라고 말해도 되지 않을까.

어느 정도 수익이 나면 모임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함께 글을 쓰고,
같이 성장하고,
돈도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 브랜딩도 잘 모르겠고
3년 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다.


“해보세요.”


어제 만난 분이 이런 말을 했다.

안 될 것 같다고, 나중에 이렇게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는데
그냥 지금 해보라고 했다.


나중에 필요하면 도와줄 수 있으니
지금은 혼자 해보라고.


그래서 오늘도 일단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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