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을 앞두고
이제 40이 며칠남지 않았다.
만으로 하면 두 살 어려지지만, 나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40으로 생각하는.
확실히 39살이 되고 자주 아프기 시작한다.
아홉수인가? 생각들 정도로 안 아프던 곳들이 아프다.
올초에 발목이 부러지고 (생애 첫 골절)
생굴 먹고 노로바이러스 장염.
a형 독감.
목 통증으로 도수치료도 계속 받고.
편두통.
손가락염증.
발가락염증.
그리고 지금도 목이 따끔해서 약국에 가서 감기약을 하나 사 먹었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아직 어렸던 건지
하고 싶으면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하고 싶어도 맘껏 했다간 몸에 신호가 온다.
9월에 골프를 시작하고 재미있어서 잘 치고 싶어서,
틈나는 대로 가서 연습했더니 손가락 염증과 통증이 심해진다.
“너무 열심히만 안 하시면 돼요.”
열심히만 안 하면 더 아프진 않을 거란 의사 선생님 말씀. 적당히 취미로 하라고.
이젠 취미든 일이든 육아든,
하고 싶어도 체력이 부족해서 되는대로 흘러가는 대로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해야 된다.
조금만 무리했다 싶으면 다음날과 그다음 날까지
피로가 이어진다.
체력을 기르려면 운동을 해야 하고,
운동을 너무 많이 하면 아프고.
다가올 40대는
건강한 근육질의 아줌마가 되고 싶은데..
그러려면 또 힘들게 운동해야 되겠지..?
조금 더 멀리 보고 운동하자.
지금 체력으론 10년 계획으로 천천히 운동해야 될 듯.
체력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