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씨앗 발견하기
안녕하세요, 2학기의 문을 여는 첫 번째 시간입니다.
소설 쓰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소설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간절한데, 막상 컴퓨터 앞에 앉으면 막막하시죠?
1강의 목표는 바로 이 '씨앗', 즉 소재와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소설적 가치가 있는 형태로 가공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합니다. 소설 쓰기의 첫 단추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가진 '사실'이라는 단단한 재료를 어떻게 '소설'이라는 허구로 바꿀 수 있는지, 세계적인 거장들의 목소리를 빌려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소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 아닙니다.
스티븐 킹이나 제임스 스콧 벨 같은 거장들도 결국 우리처럼 평범한 일상에 '질문'을 던지고, '디테일'을 채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들의 도구를 빌려, 여러분이 이미 써놓은 아름다운 수필에 소설이라는 새 생명을 불어넣어 볼 것입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은 그의 저서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소설의 발상은 아주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소설은 '만약에'라는 질문 두 개가 합쳐져서 기발한 상황을 만들 때 시작된다. 복잡한 플롯을 짜려고 애쓰지 마라. 상황 속에 인물을 던져놓고 관찰하라."
◆ 적용: 여러분이 썼던 수필의 평범한 상황에 스티븐 킹 식의 질문을 던져보세요.
- (수필) 낯선 도시로 여행을 떠났다.
- (만약에) 만약, 그 도시의 모든 사람이 나를 '죽은 누군가'로 착각하고 환대한다면?
- 핵심: 거창한 설계도보다 '엉뚱한 질문 하나'가 소설의 엔진이 됩니다.
소설적 아이디어는 단순히 현상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갈등과 캐릭터가 숨 쉴 공간을 품고 있어야 합니다.
소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분의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소설의 눈'으로 바라보는 훈련입니다.
◆ 세 가지 마법 필터 (소재 발굴)
[비밀형] "만약 가장 믿었던 사람이 내게 치명적인 비밀을 고백한다면?"
[판타지형] "만약 비 오는 거리에서 죽은 친구와 마주친다면?"
[강제 연결형] "만약 평범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타인의 불행을 읽는 능력이 있다면?"
◆ 마법을 현실로 만드는 설계도 (서사 공략)
[비밀형]: 비밀 자체보다 '듣는 사람의 심리 변화'와 '깨진 관계'를 묘사하세요.
[판타지형]: 비현실을 믿게 할 '지독하게 현실적인 감각(오감)'을 하나 심으세요.
[강제 연결형]: 특별한 능력 때문에 인물이 겪게 될 '곤란한 대가'를 설정하세요.
◆ 실전 미션: 나만의 소설 엔진 설계하기
수필 속 장면 선택 ➡️ 유형(A, B, C) 선택 ➡️ 낯선 질문 던지기 ➡️ 한 줄 요약(로그라인) 완성.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했다면, 바로 글을 쓰기 전에 그것을 소설의 씨앗으로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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