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신패드, 주차장에서 만난 시고르자브종, 우리집 오디
역시 주말시간은 쏜살같이 달려간다.
뭐 한것도 없이 늦잠 한번 자고,
주말 점심약속 하나 해치우고나니
주말이 사라졌다. 젠장 월요일이라니
조만간 떠날 1박2일 먹부림 여행용으로
샤오신패드를 활용해 보려하니
얼마전 강제 업데이트된 440펌웨어의 후유증이
지독하다.
얼마전 440펌웨어로 샤오신패드업데이트가 되면서 반글화가 풀려버렸다.
어떻게 어떻게 다시 반글화를 대충 해서 썼는데...
네이버 맵을 까니 중국어천지...
셋팅에서 한국어로 바꾸는 방법을 모르겠다.
회사주차장에서 어린 시고르자브종아이들을 만났다.
검둥이 흰둥이 녀석들이였는데
꼬리치며 달려오길래 가만히 앉아서
몇번 쓰다듬어주니
계속 쫒아다닌다.
잠깐이지만 행복한 순간...
'아니 나 차빼고 나가야하는데 혹시 애들이 차옆에 있다 다치면 어쩌지 ?'
고민하는 찬라에 보호자가 아이들을 부르고
이내 쪼로로 꼬리를 흔들며 보호자에게 갔다.
몇분안되는 순간의 만남이였지만 기분이 좋아진 순간...
손에서 나는 멍뭉이 침냄새는 뭐 손한번 씻으면 되니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당연히 반려동물을 때리면 안되지만...
얼마전 잠결에 뒤척이다 오디를 발로 밀었다 (정확히 밀었다)
애가 놀래서인지 그뒤로 곁에서 안자고 다시
옷장속에서 잔다... ㅠ.ㅠ
내 옆에서 골골거리면서 잠들때가 잠깐 몇일 있었는데...
곁에서 잘땐 혹시 잠결에 깔아 뭉겔까봐 긴장하고 자서인지
늘 자고일어나면 온몸이 찌뿌둥 했는데...
긴장을 푸니 결국 우려했던 사태가 일어났고
오디는 내곁을 떠났다...
'오디야 미안해 아저씨가 안그럴께...'
근데 너 편한데서자... 너 옆에 없으니까
더 잘잔다 ....
아저씨가 오늘 다이소에서 오디 놀이터 만들어주려고
커텐 천도 샀어... 대신 잘놀아줄께...
목표로 했던 업무계획은 늘 그렇듯 쉽지않고
월요병은 의지를 이겨버렸다.
잠시 농땡이 타임에 주저리 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