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 초승
내가 아프거나 죽을 때
처음 연락이 닿을 그 사람
여전히 너는
내 연락처 속에
빨간 별표(*)로 빛난다
그러나 나는 전화를 걸 수 없고
너의 목소리는
이제 긴 신호음에 묻혀 있다
도착하지 못할 번호.
꺼지지 않는 별빛처럼
아직도 내 비상연락망이다